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차량 2160대 지원한 현대차그룹, 역대 최대 규모
(사진=현대차·기아 커뮤니케이션센터 제공)(사진=현대차·기아 커뮤니케이션센터 제공)

[더게이트]

현대차그룹과 국제축구연맹(FIFA)의 장기 파트너십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계기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999년부터 FIFA 공식 파트너로서 각종 국제대회 운영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2160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누적 차량 지원 대수는 8900여 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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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종료된 가운데, 아틀라스(Atlas)가 월드컵 현장에서 정교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일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 노르웨이 16강전 하프타임에 아틀라스가 선수 입장 터널을 통해 등장해 유명 선수들의 세레머니를 펼치고 축구공을 주심에게 전달하는 등 다양한 시연을 진행했다.

주요 외신인 ‘포춘’과 ‘애드위크’는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과 브랜드 비전을 결합한 새로운 글로벌 마케팅 사례로 평가했다.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캠페인 준비 과정과 기술적 도전을 담은 ‘트레이닝 그라운드(The Training Ground)’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650만 회를 돌파했다.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도 월드컵 국제방송센터와 주요 거점에서 자율 순찰 및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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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1999년 현대차와 FIFA가 첫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27년간 월드컵과 함께했다. FIFA 공식 후원 체계 중 최상위 등급인 FIFA 파트너(FIFA Partners) 후원사 중 아디다스, 코카콜라에 이어 세 번째로 긴 후원 기록이다. 1998 FIFA 프랑스 월드컵 이후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 자리가 공석이 되자 현대차가 1999년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2002 FIFA 한·일 월드컵을 포함한 13개 FIFA 주관 대회에 대한 후원이 포함됐다.

현대차는 1999 FIFA 미국 여자 월드컵에서 공식 파트너로 데뷔했으며, 2002 FIFA 한·일 월드컵, 2006 FIFA 독일 월드컵 등에서도 브랜드 노출과 다양한 후원 활동을 이어왔다. 2007년부터는 기아도 FIFA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현대차·기아 커뮤니케이션센터 제공)(사진=현대차·기아 커뮤니케이션센터 제공)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2160대의 차량을 지원해 단일 대회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02년부터 2026년까지 7개 월드컵에 걸쳐 제공한 공식 차량은 8900여 대에 이른다.

2006 FIFA 독일 월드컵에서는 투싼 수소연료전지 차량과 수소연료전지 버스를 조직위에 제공해 친환경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선보였고,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983대 중 316대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로 구성해 친환경 공식 차량을 도입했다.

(사진=현대차·기아 커뮤니케이션센터 제공)(사진=현대차·기아 커뮤니케이션센터 제공)

현대차그룹은 월드컵과 연계한 다양한 팬 참여형 캠페인과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도 전개했다. 2002년 굿윌 볼 로드쇼, 2006년 Hyundai Goal of the Tournament, 2010년 아프리카 드림볼 프로젝트, 2014년 온라인 팬파크, 2018년 FIFA 뮤지엄 운영, 2022년 친환경 FIFA 뮤지엄 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팬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2026년에는 뉴욕 록펠러 센터 내 FIFA 뮤지엄에서 ‘Legacies of Champions’ 특별 전시를 열고, 아틀라스와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전시장에 배치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Be There With Hyundai’ 캠페인을 통해 팬들이 대표팀을 응원하는 슬로건과 메시지를 직접 제안하고, 선정된 콘텐츠를 각국 대표팀 공식 버스에 적용했다. 2026년에는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개최해 국가별 최종 선정 작품을 각 대표팀 공식 버스에 적용했다.

(사진=현대차·기아 커뮤니케이션센터 제공)(사진=현대차·기아 커뮤니케이션센터 제공)

기아는 2007년부터 FIFA 공식 파트너로서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OMBC)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2026년에는 OMBC에 선발된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유소년 축구 대회 ‘OMBC컵’을 개최했으며, 9개국 63명 유소년 선수들이 참여했다. 2022년 OMBC로 선정됐던 김예건 선수는 2026년 K리그1 전북 현대 모터스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FIFA 파트너십을 통해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기술 혁신이 만들어갈 미래의 월드컵 경험을 제시해 왔다. 2022년에는 ‘세기의 골(Goal of the Century)’ 캠페인을, 2026년에는 ‘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Next Starts Now)’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현대차·기아 커뮤니케이션센터 제공)(사진=현대차·기아 커뮤니케이션센터 제공)

한편,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FIFA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월드컵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전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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