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이재현 결승포' 1위 삼성, 꼴찌 키움전 7연승...LG-한화는 후반기 패패패패
이재현의 홈런(사진=삼성)이재현의 홈런(사진=삼성)

[더게이트]

선두 삼성 라이온즈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천적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반면 갈 길 바쁜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는 후반기 첫 승조차 거두지 못한 채 연패의 늪에서 허우적댔다.

삼성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8대 6으로 이겼다. 지난 4월 고척 3연전 스윕패 이후 키움전 7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54승 2무 33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후반기 첫 패배와 함께 3연승이 끊긴 최하위 키움은 32승 2무 58패에 머물렀다.

경기는 초반부터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삼성은 1회초 김지찬의 안타와 상대 투수 배동현의 실책으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구자욱의 적시타, 르윈 디아즈의 안타, 류지혁의 땅볼을 묶어 순식간에 4점을 뽑았다. 5회초에도 류지혁의 3루타와 김영웅의 적시타로 6대 0까지 격차를 벌렸다.

후반기 페이스가 좋은 키움도 순순히 물러서진 않았다. 5회말 김웅빈의 솔로포와 맷 데이비슨의 투런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7회말엔 상대 실책과 희생플라이를 엮어 기어이 6대 6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였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이날 복귀전을 치른 이재현. 부상 재활을 마치고 한 달 만에 돌아온 이재현은 8회초 키움 박정훈과 8구 승부 끝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9회초 김영웅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탠 삼성은 9회말 김재윤이 스릴 넘치는 방식으로 시즌 24세이브를 올리며 승리를 지켜냈다.

맹타를 휘두른 김성윤(사진=삼성)맹타를 휘두른 김성윤(사진=삼성)


6연패 늪에 빠진 LG...한화도 잔루만 14개

선두 삼성의 질주와 반대로 3위까지 내려앉은 LG는 더 깊은 수렁에 빠졌다. 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에 5대 7로 패해 연패가 '6'까지 늘어났다. 6회까지 5대 5로 팽팽했던 경기는 7회말 김윤식이 김휘집에게 결승 투런포를 맞으면서 결정났다. LG와 이날 승리한 4위 KIA 타이거즈와의 격차는 2.5경기로 줄어들었다.

7위 한화의 승리 가뭄도 이어졌다. 앞서 대전 홈에서 최하위 키움 상대로 1무 3패 수모를 겪는 한화는 광주 원정에서 KIA에 3대 7로 완패하며 4연패와 함께 후반기 5경기 무승(1무 4패)을 이어갔다. 한화는 타선이 KIA보다 5개나 많은 14안타를 치고도 잔루 14개를 남기며 3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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