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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춘추
KIA 나성범(사진=KBO)[더게이트]
상대 선수를 지켜준 스포츠맨십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KBO와 CGV가 함께 제정한 '월간 CGV 씬-스틸러상'의 6월 수상자로 KIA 타이거즈 나성범이 뽑혔다.
KBO는 23일 6월 CGV 씬-스틸러상 팬 투표 결과 KIA 나성범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지난 7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팬 투표에서 나성범은 전체 9240표 가운데 3372표(36.5%)를 얻어 정상에 올랐다.
6월 후보 명단에는 영화 같은 명장면을 연출한 선수 네 명이 올랐다. 나성범은 주루 도중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상대 투수 롯데 나균안을 손으로 받쳐 올리는 스포츠맨십을 발휘했다. 두산 박치국은 투수이면서도 몸을 날리는 다이빙 캐치를 보여줬고, 롯데 윤동희는 끝내기 안타를 친 동료에게 포옹 대신 물세례를 안겼다. NC 박건우는 팀 동료 맷 데이비슨의 마지막 타석을 보며 눈물을 흘려 팬들에게 감동을 줬다.
득표율 36.5%로 2위 롯데 윤동희 제쳐
팬들의 선택은 상대 선수를 배려한 나성범의 그라운드 매너였다. 2위는 1982표(21.5%)를 얻은 윤동희가 차지했다. 박건우가 1947표(21.1%)로 3위에 올랐고, 박치국이 1938표(21.0%)로 뒤를 이었다.
KBO와 CGV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KIA의 경기에 앞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현장에 참석한 CGV 장지연 콘텐츠운영팀장은 나성범에게 상금 100만원과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를 전달했다.
월간 CGV 씬-스틸러상은 KBO 리그에서 영화 같은 장면을 만든 인물에게 주는 상이다. 선수단은 물론 리그 관계자와 응원단까지 야구장에서 일하는 모든 인원이 수상 후보다.
CGV는 매주 일요일 두 경기를 극장에서 생중계하며 야구팬들에게 색다른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생중계 관련 세부 내용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KBO 공식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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