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반칙왕' 인터 마이애미, 브라질 국대 카제미루 영입...MLS 사무국은 "탬퍼링 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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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쿠밍가(사진=유튜브 화면 갈무리)[더게이트]
르브론 제임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올여름 NBA 자유계약 시장을 달군 '사가'가 막을 내렸다. 르브론을 품기 위해 마지막까지 경쟁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마이애미 히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일제히 '플랜 B' 가동에 나섰다.
클리블랜드는 자유계약으로 풀린 포워드 조나단 쿠밍가 영입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쿠밍가는 애틀랜타 호크스가 다음 시즌 2430만 달러(약 352억원) 옵션을 포기하면서 FA 시장에 나왔다. 지난 시즌 애틀랜타와 골든스테이트를 거치며 36경기에 나와 평균 12.2점 5.6리바운드를 올렸다. 케니 앳킨슨 클리블랜드 감독과는 골든스테이트 코치 시절부터 인연이 깊다.
문제는 몸값 맞추기다. 쿠밍가 측은 애틀랜타를 낀 사인 앤 트레이드로 2000만~2300만 달러(약 290억~333억원) 수준의 계약을 원한다. 클리블랜드가 이 조건을 맞추려면 맥스 스트러스나 데니스 슈뢰더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포옹을 나누는 에드워즈와 르브론(사진=미네소타 팀버울브스 SNS)
"목 뽑아버린다" 앤트맨의 살벌한(?) 농담
미네소타 역시 르브론 영입에 총력을 기울였다. 앤서니 에드워즈와 라멜로 볼이 직접 르브론에게 전화기를 들었고, 메이저리그 스타 출신인 알렉스 로드리게스 구단주까지 나섰다. 샐러리캡 압박 속에서도 41세 베테랑이 가져올 우승 경험에 기대를 걸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영입은 불발됐지만 분위기는 유쾌했다. 에드워즈는 르브론과의 통화에서 "빨리 결정하지 않으면 목을 뽑아버리겠다"고 농담을 건넸고, 르브론이 "다른 팀을 고르면 어떻게 되냐"고 묻자 "그럼 코트에서 만나 목을 뽑으면 된다"는 '살벌한' 농담으로 받아쳤다.
미네소타의 플랜 B는 이미 로스터에 반영돼 있다. 볼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줄리어스 랜들을 브루클린 네츠로, 나즈 리드를 샬럿 호네츠로 보내며 파워포워드 뎁스를 정리했고, 그 결과 에드워즈-볼-제이든 맥대니얼스-루디 고베어로 이어지는 백코트 중심 라인업이 만들어졌다.
크리스 핀치 감독은 맥대니얼스를 정통 빅맨 자리로 옮기는 대신 스몰포워드에 그대로 두고 공격 옵션을 넓히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대신 제일런 클라크, 테런스 섀넌 주니어, 조시 그린 등 스몰 라인업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핀치 감독은 "확실히 새로운 로스터가 될 것"이라며 "무엇을 내놓든 성공시킬 거라 믿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2차전 이후 결장하게 된 커리(사진=스테판 커리 SNS)
골든스테이트는 그린 잔류, 마이애미는 판 짜기
골든스테이트는 르브론 영입 구상이 무산되자 '집토끼' 지키기로 방향을 틀었다. 드레이먼드 그린과의 재계약이 최우선 과제다. 그린은 팀의 르브론 영입 공간을 마련하려 선수 옵션을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골든스테이트는 기존 옵션 금액과 비슷한 2700만 달러(약 391억원) 안팎의 1년 계약으로 그린을 앉힐 가능성이 크다.
야니스 아테토쿤보를 먼저 품은 뒤 르브론까지 노렸던 마이애미도 플랜 B를 가동했다. 팻 라일리 마이애미 구단 사장은 플레이메이커 보강을 우선순위로 꼽았고, 베테랑 더마 드로잔 등이 차기 영입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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