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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정성호 사의 표명에 "與 강경파 완승…레임덕 신호탄"

스포츠춘추
토마스 해치(사진=SSG)[더게이트]
초반에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SSG 랜더스가 외국인 투수 토마스 해치의 호투와 찬스마다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SSG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7대 3으로 이겼다. SSG는 시작부터 NC 선발 구창모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1회말 정준재와 박성한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전의산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2점을 먼저 올렸다.
4회초 실책으로 1점을 내주며 2대 1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4회말 곧바로 응수했다. 최지훈의 타구를 처리하려던 우익수 권희동의 포구 실책성 플레이로 만든 주자 3루 찬스에서 임근우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블라이 마드리스가 적시타를 때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4회에만 안타 4개를 몰아친 SSG는 5대 1까지 멀리 달아났다.
위기도 있었다. 6회초 NC 박민우에게 2루타를 내준 뒤 2사 후 박건우에게 적시타를 맞아 5대 2가 됐다. 여기서 2루까지 뛰던 박건우를 잡아내 흐름을 끊었다. 해치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7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선 베테랑 노경은이 고준휘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며 불을 껐다.
고비를 넘기자 타선이 다시 힘을 냈다. 8회말 1사 3루에서 조형우의 야수선택과 임근우의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보태 승부에 점을 찍었다. NC는 9회초 김형준의 적시타로 1점을 쫓아왔으나, 조병현이 1사 만루에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며 경기를 끝냈다.
선발 등판한 해치는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올 시즌 가장 안정적인 피칭을 펼치며 시즌 2승(4패)째를 챙겼다. NC 구창모는 5이닝 5실점으로 시즌 3패(8승)째를 떠안았다. 이날 승리로 SSG는 시즌 35승 3무 56패를 기록, 8위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반면 NC는 42승 1무 46패로 7위에 머물렀다.
마드리스(사진=SSG)
경기 후 해치는 "구위가 만족스러웠다.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시즌은 진행 중이고 스스로 더 발전하는 과정에 있다. 더 좋아질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비결에 대해선 "큰 차이가 있는 건 아니다. 야구는 똑같이 준비해도 결과가 다를 수 있다"라며 "특별한 변화보다 해왔던 루틴을 꾸준히 지킨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고 되돌아봤다.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뛰었지만 리그마다 특성이 명확히 다르다"고 강조한 해치는 "한국 타자들은 어떻게든 콘택트를 해내려 한다. 미국과 가장 다른 점이다. 더 적응하고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치는 서울에서 지하철을 잘못 탔을 때 먼저 다가와 길을 안내해 준 시민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아파트 놀이터에서 딸과 시간을 보낼 때도 이웃들이 친근하게 다가와 음식을 나눠 먹곤 했다. 해치는 "어딜 가든 친절하다. 남은 시간도 행복한 추억을 쌓고 싶다"며 한국 생활에 만족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해치는 "남은 시즌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나 스스로가 아직 더 발전하고 좋아질 수 있는 투수라 생각한다. 더 좋은 피칭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팬분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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