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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황재균의 은퇴식을 연다(사진=KT)[더게이트]
KT 위즈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끈 베테랑 황재균이 팬들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전성기를 보낸 롯데 자이언츠와 마지막을 함께한 KT의 맞대결에서 열리는 은퇴식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KT 위즈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황재균의 은퇴식을 연다. 옛 소속팀 롯데와 맞붙는 이날 행사는 황재균의 대표 등장곡인 '파이널 카운트다운(Europe - The Final Coundivown)' 콘셉트에 맞춰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중앙 위즈홀서 팬 100명 만난다
경기 전 1부 행사에서 황재균은 위즈파크 중앙 위즈홀에서 팬 100명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열어 작별 인사를 건넨다. 이어 그라운드 전광판으로 야구 인생을 담은 기념 영상이 흘러나오고, 양 구단과 선수단이 준비한 선물을 전하는 증정식이 이어진다. 시구와 시타, 시포는 황재균의 가족이 맡아 의미를 더한다.
경기가 끝난 뒤 열리는 2부 행사에는 가족과 동료, 모교 은사와 후배들이 함께한다. 은퇴 축하 영상 상영에 이어 황재균이 직접 쓴 은퇴사를 낭독한다.
20년 동안 정들었던 그라운드와 작별하는 베이스 러닝 하이파이브 행사도 팬들을 기다린다. 선수단과 모교 경기고등학교 은사, 야구부 후배, 팬들이 그라운드에 도열해 마지막 길을 격려하고,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로 행사의 막을 내린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황재균은 히어로즈와 롯데를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뛴 뒤 2017년 KT와 계약했다. 2021시즌에는 주장을 맡아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고, 2025시즌에는 KBO 리그 역대 7번째로 14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내야수로 자리 잡았다. 프로 통산 18시즌 동안 220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 2266안타, 227홈런, 1121타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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