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체로 새긴 '타.이.거.즈' KIA, 광복절 기념 행사...특별 유니폼도 선보인다
KIA 광복절 유니폼(사진=KIA)KIA 광복절 유니폼(사진=KIA)

[더게이트]

훈민정음체로 새긴 '타이거즈' 글자 아래 무궁화와 건곤감리를 아로새겼다. KIA 타이거즈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를 선보인다. KIA는 오는 14일과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선수단 전원이 특별 제작된 광복절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이번 광복절 유니폼은 독립 열사의 의복과 태극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전면부 워드마크는 기존 영문 대신 'TIGERS'를 한글화해 훈민정음체로 정갈하게 디자인했다. 우측 소매에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패치를, 후면부에는 무궁화 패치를 각각 새겨 광복의 의미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광복절 주말 시리즈를 맞아 시구 행사도 남다른 의미를 지닌 인물들로 채워진다. 14일 경기에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대표곡 '아름다운 나라'를 부른 성악가 신문희가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다. 신문희는 경기 도중 클리닝 타임에 '아름다운 나라'를 라이브로 가창하며 팬들에게 웅장한 감동을 선사한다.

광복절 당일인 15일에는 애국지사 월포 최병호 선생의 3남 최광열 광주백범기념관 운영위원이 시구에 나선다. 최광열 씨는 "광복절을 맞아 아버지의 뜻을 대신해 시구를 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야구장을 방문한 모든 팬이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선열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해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16일에는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김구 탈인형이 시구를 맡고, 허정 백범문화재단 이사장이 시타자로 나선다. 구단은 경기장 외부에 백범문화재단 홍보 부스를 마련해 재단 주요 활동을 알리고, '백범일지 나눔프로젝트'를 통해 팬 150명에게 백범일지 서적을 전달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광복절 유니폼은 10일 오후 2시부터 KIA 타이거즈 온라인 팀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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