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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3 리틀야구 대표팀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 맥스바에파크 필드에서 열린 '2026 세계리틀야구 인터미디어트 월드시리즈' 인터내셔널 디비전 패자부활전 라틴아메리카와의 맞대결에서 5대 4로 이겼다(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더게이트]
천신만고 끝에 결승 티켓을 쥐긴 했지만, 에이스 원투펀치가 결승에 나갈 수 없게 생겼다.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승리다.
한국 U-13 리틀야구 대표팀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 맥스바에파크 필드에서 열린 '2026 세계리틀야구 인터미디어트 월드시리즈' 인터내셔널 디비전 패자부활전 라틴아메리카와의 맞대결에서 5대 4로 이겼다. 전날 푸에르토리코에 1대 2로 발목을 잡혀 패자부활전으로 내려왔던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2년 만에 인터내셔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4회 타선 폭발하며 승기…6회 야수진 실책에 1점 차 추격경기 초반은 위태로웠다. 선발 김서하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내려간 뒤 3회말 구원 등판한 김민수가 볼넷과 번트 수비 실책으로 무사 1, 3루 위기를 초래했다. 이어 마운드를 넘겨받은 조영인이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았으나 중전 적시타를 맞아 선제점을 내줬다.
침묵하던 한국 타선은 4회초에 터졌다. 신지훈의 볼넷과 상대 실책,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김강민의 2루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기회에서 김서하의 우전 적시타로 뒤집기에 성공했고, 김현진의 좌전 안타까지 터지며 4대 1로 달아났다. 5회초에는 최서준의 1점 적시타가 나오며 5대 1까지 격차를 벌렸다.
승기가 기울어진 것처럼 보인 6회말 내야진이 흔들렸다. 결정적인 수비 실책 두 개가 겹치며 순식간에 3점을 내줬다. 5대 4까지 턱밑 추격을 허용하자 대표팀은 급히 선발로 나왔던 김서하를 다시 마운드에 올렸다. 김서하가 남은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힘겹게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이기긴 했지만 대표팀 마운드에는 비상이 걸렸다. 급한 불을 끄느라 투구수가 늘어난 김서하가 대회 투구수 제한 규정에 걸렸다. 전날 푸에르토리코전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김현진도 마찬가지. 원투펀치를 결승전에서 가동할 수 없어 남은 투수진의 어깨가 무거워진 상황이다.
대표팀이 출전하는 인터내셔널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8월 9일 오전 5시(현지시간 8일 오후 1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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