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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중' 준희, 'LA LA LA LUNE’로 무대 장인 입증

스포츠춘추
U-13 인터미디어트 리틀야구대표팀 인터내셔널 우승(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더게이트]
마운드의 원투펀치가 빠진 빈 자리를 타자들이 뜨거운 방망이로 채웠다.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푸에르토리코를 타격전 끝에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 맥스바에파크 필드에서 열린 '2026 세계리틀야구 인터미디어트 월드시리즈' 인터내셔널 디비전 챔피언십에서 푸에르토리코를 13대 8로 꺾었다. 패자부활전을 거쳐 올라온 대표팀은 이 승리로 인터내셔널 디비전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투구수 제한 걸린 마운드…'불방망이' 화력전으로 승부수
U-13 인터미디어트 리틀야구대표팀 인터내셔널 우승(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경기 전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는 승리가 쉽지 않아 보였다. 이틀을 휴식한 푸에르토리코는 투수진 전원 총동원이 가능했다. 반면 한국은 에이스 김서하와 김현진이 이전 경기에서 투구수 제한 규정에 걸려 마운드에 오를 수 없는 처지였다.
믿을 곳은 타선뿐, 그리고 타자들이 투수들의 빈 자리를 완벽하게 채웠다. 1회초부터 방망이가 쉴 새 없이 돌아갔다. 매 이닝 득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상대 마운드를 사정없이 무너뜨렸다. 푸에르토리코 투수진이 자랑하는 강속구를 공략하며 13점을 쓸어 담았다.
타선 전체가 고르게 폭발했다. 조영인이 4타수 4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김현진이 3안타, 김강민과 김서하도 각각 멀티히트를 날렸다. 1번부터 5번까지 중심 타선이 경기를 완벽하게 지배했다.
위기도 있었다. 야수진의 수비 실책이 겹치며 6대 6 동점을 허용했다. 6회말엔 2사 만루 실점 위기까지 내몰렸다. 위기의 순간 구원 등판한 김정암이 상대 타자를 범타로 솎아내며 급한 불을 껐다. 마무리는 신지훈이 책임졌다.
인터내셔널 디비전 정상에 오른 대표팀은 미국 디비전 우승팀과 월드시리즈 최종 챔피언 자리를 두고 다툰다. 3년 만의 세계 정상 탈환이 걸린 결승전에는 휴식을 마친 에이스 김서하가 선발 투수로 복귀한다. 마운드가 높아지는 만큼 타선이 지금의 화력을 이어간다면 우승 트로피는 현실이 된다.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8월 10일 오전 10시(현지 시간 9일 오후 6시)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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