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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춘추
(사진=라이언앳 제공)[더게이트]
‘배구 여제’ 김연경 KYK 재단 이사장(38)이 선수 시절을 넘어 아시아 배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연경 소속사 라이언앳은 김연경 이사장이 지난 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갈라 시상식에서 특별상인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AVC는 김 이사장이 선수 생활 동안 코트 안팎에서 보여준 리더십과 헌신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배구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AVC는 김 이사장에게 보낸 초청장을 통해 “김 이사장은 아시아 배구의 정신을 진정으로 구현하는 인물”이라며 “그의 업적과 리더십은 아시아와 전 세계 선수들에게 지속적으로 영감을 주고 있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김연경 KYK 재단 이사장은 시상식 무대에 올라 “이처럼 뜻깊고 특별한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다”며 “특별한 자리를 만들어 주신 라몬 수자라 AVC 회장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 생활 동안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배구 발전은 물론 다음 세대 후배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라이언앳 제공)김 이사장은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약 20년간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했다.
국가대표로는 2012 런던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의 4강 진출을 이끌었고,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다.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등 세계 정상급 국가들이 경쟁하는 무대에서도 한국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프로에서는 2005~2006시즌 흥국생명에서 데뷔한 뒤 일본 JT 마블러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와 엑자시바시,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등을 거치며 세계 정상급 아웃사이드 히터로 이름을 알렸다.
코트를 떠난 뒤에도 김 이사장의 활동은 이어지고 있다. 현재 KYK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흥국생명 어드바이저, AVC 앰배서더 등으로 활동하며 유소년 육성과 배구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미국 여자프로배구리그 샌프란시스코 공동 구단주로도 참여하며 해외 배구와의 접점도 넓히고 있다.
라이언앳 관계자는 “앞으로도 김 이사장이 한국배구의 유소년 육성, 세계배구와 교류 등에 힘쓸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AVC 갈라 시상식은 약 40만 명의 팬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투표 결과 등을 바탕으로 2025년 아시아 최고의 배구 선수와 지도자 등을 선정했다.
배구 부문 최우수 남자선수에는 이시카와 유키, 최우수 여자선수에는 이시카와 마유가 각각 선정됐다. 팬즈초이스(Fan’s Choice) 부문에서는 주팅과 브라이언 바구나스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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