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하는 게 없는 만능 선수' KT 힐리어드, 7월 MVP 거머쥐었다…'로하스 이후 6년 만'
샘 힐리어드(사진=KT)샘 힐리어드(사진=KT)

[더게이트]

타석에서는 무시무시한 장타를 터뜨리고, 외야에서는 홈런이 될 법한 타구를 낚아챈다. 루상에 나서면 폭발적인 스피드와 큰 보폭으로 순식간에 홈을 파고든다. 공수주를 다 갖춘 완벽한 외국인 타자, KT 위즈 샘 힐리어드가 7월 KBO 리그 최고의 별로 솟아올랐다.

KBO는 10일 힐리어드가 2026 신한 SOL KBO 리그 7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힐리어드는 기자단 투표 35표 중 22표(62.9%), 팬 투표 42만 8888표 중 7만 702표(16.5%)를 얻어 총점 39.67점을 받았다. 기자단 2표와 팬 투표 22만 8406표로 총점 29.48점을 올린 삼성 김지찬을 10.19점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방망이 폭격… 개인 최다 홈런·타점 신기록

7월 한 달간 힐리어드가 남긴 성적표는 단연 독보적이었다. 19경기에 출전해 9홈런 26타점 장타율 0.743을 기록하며 세 부문 모두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 세운 8홈런을 넘어 개인 월간 최다 홈런 기록도 새로 썼다.

승부처마다 매서운 방망이를 휘둘렀다. 7월 17일 잠실 LG전에서는 홈런 2개를 포함해 6타점을 쓸어 담으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를 이뤘다. 타율 0.365에 출루율 0.413를 더하며 한 달 내내 매서운 기세를 이어갔다.

KBO 리그 진출 첫해부터 강렬한 발자국을 남긴 힐리어드는 단번에 월간 MVP 타이틀을 품었다. KT 외국인 타자가 월간 MVP를 수상한 것은 2020년 6월 멜 로하스 이후 6년 만이다. 7월 MVP에 오른 힐리어드는 상금 300만원과 기념 트로피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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