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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은 달라도 우리는 친구”… 대전·삿포로 청소년, 15년 우정 잇는다

스포츠춘추
서건창(사진=키움)[더게이트]
신인왕 출신 베테랑 서건창이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키움 히어로즈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내야수 서건창의 KBO리그 통산 1,500안타와 2,000루타 달성을 축하하는 시상식을 열었다.
서건창은 지난 6월 2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지명타자 겸 1번 타자로 출전해 3회 초 투수 김태경을 상대로 3루타를 터뜨리며 역대 75번째 개인 통산 2,000루타를 채웠다. 이어 7월 2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2루수 겸 1번 타자로 나서 7회 초 전상현에게 안타를 빼앗아내며 역대 53번째 통산 1,500안타까지 완성했다.
양 팀 선수단 축하 속 기념패 전달… 베테랑의 품격이날 시상식은 경기 시작 전 양 팀 선수단이 그라운드에 늘어선 가운데 진행됐다. 키움 위재민 대표이사는 구단이 특별 제작한 기념 배트와 액자를 서건창에게 선물했다. KBO 김시진 경기운영위원도 그라운드로 나와 기념패를 수여하며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서건창은 "1,500안타와 2,000루타 모두 오랜 시간 경기에 나서며 쌓아온 기록이라 뜻깊다"며 "더 많은 기록을 만들어가기 위해 거쳐 가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기록을 뒤로하고 다시 타석에 서는 마음가짐도 다잡았다. 서건창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매 경기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몸 관리에도 더욱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개인 통산 2,000루타와 1,500안타라는 이정표를 동시에 지나친 서건창의 시선은 이제 그다음 기록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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