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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주춤, 이익은 질주”…한국앤컴퍼니, 2분기 영업익 1002억원

스포츠춘추
기적을 만든 메시(사진=FIFA 월드컵 SNS)[더게이트]
"얼마나 더 오래 뛸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위대한 '축신' 리오넬 메시가 부친상의 슬픔 속에서 조기 은퇴 가능성을 내비쳤다. 아버지이자 평생의 에이전트, 매니저로 삶의 모든 순간을 함께했던 호르헤 메시가 지난 8일 향년 68세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메시는 12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아버지를 향한 장문의 추모 글을 올렸다. 메시의 아버지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기간 중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고, 고향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의 한 병원에서 투병하다 눈을 감았다.
메시는 추모글을 통해 월드컵 무대에서 아버지를 떠올리며 견뎌야 했던 고통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아버지는 생전 메시에게 이번 월드컵 출전을 거듭 청했다. 그러나 개막 직전 건강이 악화했고, 결국 처음으로 아들의 대회 현장을 찾지 못했다. 메시는 아버지가 경기장에 올 시간을 조금이라도 벌기 위해, 결승전 무대를 직접 보여주기 위해 몸을 던졌다.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 패한 뒤 메시는 우승 트로피를 안겨주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이미 의식이 아득해진 상태였다. 메시는 추모글에서 "당신은 우리가 결승에서 승부차기로 졌다고 생각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우리는 아무것도 이야기할 수 없었다"고 적었다.
인터 마이애미 복귀...동료·호날두 애도 물결아버지는 메시에게 단순한 부모 이상이었다. 철강 공장 근로자였던 호르헤는 성장호르몬 결핍을 앓던 13세 아들의 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2000년 메시와 함께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건너갔다. 그해 12월, 식당 냅킨에 급히 적어 내려간 '냅킨 계약'으로 시작된 바르셀로나 신화부터 파리 생제르맹, 인터 마이애미로 이어진 대형 이적까지 호르헤는 늘 아들의 그늘이자 버팀목이었다.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 8일 몬테레이 원정 경기에 앞서 추모 묵념을 올리고 검은 완장을 찬 채 운동장을 누볐다. 메시의 동료 로드리고 데 파울은 선제골을 터뜨린 뒤 자신의 유니폼을 벗어 그 안에 입고 있던 메시의 10번 저지를 드러내며 위로를 건넸다. 오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이 힘든 시기에 너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보낸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부친의 발인을 마친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 선수단에 복귀해 12일 멕시코 레온과의 리그스컵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친상 상실감에 "어떻게 삶을 이어가야 할지 모르겠다"며 은퇴 가능성까지 내비친 메시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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