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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춘추
2026 LPGA 포틀랜드(사진=스포티비)[더게이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으로 향하는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에게만 허락된 바늘구멍을 뚫으러 한국 골프를 대표하는 '코리안 트리오'가 일제히 나섰다.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더 스탠다드 포틀랜드 클래식이 14일(한국 시간) 일제히 막을 올린다. 이번 주 전 세계 골프 팬들의 시선이 미국 필드로 쏠린다.
플레이오프는 생존 경쟁이다. 1차전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을 치른 뒤 페덱스컵 랭킹 50명만 2차전 BMW 챔피언십에 나선다.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무대를 밟는 선수는 단 30명뿐이다. 단계마다 자리가 좁아지는 구조다. 첫 대회부터 사력을 다해야 하는 이유다.
페덱스컵 랭킹 7위에 오른 김시우는 이번 시즌 열 차례나 톱10에 오르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정상 등극의 마지막 조각을 채우기 위해 시즌 첫 승을 겨냥한다. 포인트 26위 김주형은 안정적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권 확보를 노린다.
포인트 53위 임성재는 순위 반등이 시급하다. 2차전 진출 기준선인 50위 밖으로 밀려나 있어 이번 대회 결과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최근 7년 연속 최종전 무대를 밟았던 임성재가 다시 한번 뒷심을 발휘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대회에는 스코티 셰플러, 로리 매킬로이, 맷 피츠패트릭, 크리스 고터럽 등 세계 톱랭커들이 모조리 출격해 자웅을 겨룬다.
절정의 감각 유해란… 통산 6승·시즌 3승 도전
2026 PGA 페덱스세인트주드(사진=스포티비)
같은 날 LPGA 투어에서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더 스탠다드 포틀랜드 클래식이 시작된다. 1972년 창설된 이 대회는 2000년 김미현을 시작으로 한희원, 강수윤, 허미정, 고진영까지 한국 선수들과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선두 주자는 유해란이다. 유해란은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준우승 한 차례, 공동 6위 한 차례를 기록하며 매서운 샷감을 자랑했다. 약 한 달 만에 미국 무대로 돌아온 유해란은 시즌 3승이자 통산 6승을 겨냥한다. 최혜진, 이소미, 임진희도 우승 트로피를 향해 함께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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