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와이어
‘청년의 비전과 바이오 산업 현장을 잇다’… 바이오헬스케어 온보딩 프로그램 ‘기업 소개 박람회’ 성료

스포츠춘추
라클란 웰스(사진=LG)[더게이트=잠실]
아시아쿼터 라클란 웰스가 부상으로 이탈하고 오카다 영입까지 무산된 LG 트윈스가 마지막 '버저비터'를 노리고 있다.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와 마감시한 전까지 행정절차 완료를 목표로 막바지 영입을 진행 중이다.
LG 염경엽 감독은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아시아쿼터 플랜A는 깨졌지만, 깨진 즉시 플랜B를 준비하고 있다. 차명석 단장이 계속 움직이고 있다"면서 "플랜B가 대부분 불펜이라 불펜 투수가 올 것 같다"고 밝혔다.
LG는 아시아쿼터 라클란 웰스가 후반기 부진하면서 교체 카드를 준비해 왔다. 웰스는 전반기 15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 2.82로 사실상 1선발 역할을 했지만, 후반기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 10.26으로 추락했다.
아시아쿼터치고 나쁜 성적은 아니었지만 마운드 사정이 여의치 않았던 LG는 웰스를 방출하고 아시아쿼터 교체를 준비했다. 울산 웨일즈에서 뛰던 오카다 아키타케가 영입 1순위였다. 오카다는 퓨처스리그 13경기에서 4승 3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 2.45를 기록한 선수다.
영입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다. LG는 10일 KBO에 오카다 영입에 문제가 없는지 문의했고, KBO 실무자로부터 문제없다는 답을 듣고 울산과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세 차례나 확인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KBO는 12일 뒤늦게 LG에 규정상 오카다 영입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통보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한 외국인 선수 등록은 8월 15일까지 가능하지만, 지난해 11월 신설된 '퓨처스리그 참가 선수 중 외국인 선수는 KBO 규약상 양도 가능 기간(KBO 포스트시즌 종료 후 다음날부터 다음해 8월 31일 사이)에 KBO 회원 구단으로 이적 입단할 수 있다'는 규정에 위반된다는 설명이었다.
결국 오카다는 잠실까지 올라왔다가 LG와 계약 발표 직전 최종 불가 통보를 받고 다시 울산으로 돌아갔다. KBO가 이례적으로 공식 사과까지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웰스가 어깨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된 가운데 오카다 영입마저 무산된 LG는 자칫 아시아쿼터 없이 남은 시즌을 치러야 할 수도 있는 위기를 맞았다. 다른 선수와 계약을 진행하더라도 취업비자 발급 등의 절차를 마감시한인 15일까지 마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최악의 상황에서 LG는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기 위해 대안 마련에 나섰다. 차명석 단장과 국제팀이 발빠르게 움직여 영입 후보 가운데 조건이 맞는 대체자를 찾았고, 곧바로 계약과 비자 발급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
사실상 계약 대상은 어느 정도 정해진 단계이며, 제한시간 안에 행정 절차가 마무리될지가 관건이다. 염 감독은 "내일 안에 완료하는 게 1차적인 목표다. 어떻게든 포스트시즌에 뛸 수 있게 하는 게 목표인데 쉽지만은 않다. 나는 몇몇 후보 명단을 전달받아 우선순위만 정했고, 구단에서 열심히 움직이는 중이라고 안다"고 했다.
최악의 경우 15일까지 등록하지 못하면 새 아시아쿼터는 정규시즌에서만 뛸 수 있다. 다만 포스트시즌에 등판하지 못하더라도 남은 정규시즌에서 좋은 활약으로 팀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받는다면 차선이 될 수 있다. 순위를 하나라도 올리면 그만큼 가을야구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염 감독도 "지금은 순위를 한 단계라도 올리는 게 첫 번째다. 일단 가을야구에 올라가면 선발을 한 명 떼어서 쓸 수도 있고, 변칙적으로 운영할 수도 있다"면서 "물론 포스트시즌까지 함께하면 훨씬 도움이 되겠지만, 못 쓰더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한숨 돌린 LG는 주말 홈 3연전에서 9위팀 SSG 랜더스와 맞붙는다. 이날 선발은 좌완 송승기. 우완 최민준을 상대로 LG는 박해민(중)-송찬의(좌)-오스틴 딘(1)-문정빈(지)-문보경(3)-오지환(유)-홍창기(우)-이주헌(포)-신민재(2)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염 감독은 "지금은 한 경기 한 경기 조금 아쉬운 경기들을 최대한 줄여야 하는 시기다. 타선도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다. 이번 주에는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