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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춘추
불 켜지는 전광판 키링을 선보이는 KBO(사진=KBO)[더게이트]
야구장에서 버려진 플라스틱이 팬들의 손안에서 빛나는 응원 아이템으로 다시 태어났다. 야구공 실밥을 두른 유선 이어폰부터 불이 들어오는 전광판 키링까지, 친환경을 입은 야구 굿즈가 일상으로 파고든다.
KBO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브랜드 노플라스틱선데이와 손잡고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2026 KBO X 노플라스틱선데이 굿즈'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노플라스틱선데이는 2024년 'KBO 태그미 럭키 야구 키링'을 시작으로 2025년 '태그미 럭키 야구 키링 시즌2', '야구 헬멧 키링'을 잇달아 내놓으며 야구팬들과 자원 순환의 접점을 넓혀온 브랜드다.
불 켜지는 전광판 키링... 새 국가대표 로고 첫선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상품은 야구장 키링, LED 전광판 키링(3종), 유선 이어폰 세트다. 지난 6월 사전 출시했던 '태그미 럭키 야구 키링 시즌3'와 '짝짝이 클리커 키링'에 이어 야구 고유의 감성을 담아낸 제품군을 대폭 늘렸다.
야구장 키링은 그라운드 잔디와 야구장 구조물 형태를 감각적으로 살려냈다. 전광판을 모티브로 삼은 LED 전광판 키링은 뒷면 버튼을 누르면 라이트가 켜지는 방식으로 직관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스코어보드 버전에는 새롭게 단장한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가 처음으로 새겨졌다.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기획된 유선 이어폰 세트는 야구공 특유의 붉은 실밥 무늬를 디자인에 녹였다. 팬들의 응원 문구를 새긴 장식 참(Charm)과 전용 케이스 키링을 세트로 묶어 가방 등에 걸고 다닐 수 있도록 실용성을 챙겼다. 해당 상품들은 19일부터 노플라스틱선데이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이후 29CM와 카카오선물하기 등으로 판매처를 넓힌다.
KBO는 팬들이 일상에서 응원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친환경 협업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응원 열기와 함께 쌓여가던 플라스틱 쓰레기 대신,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소품 하나가 야구 문화의 풍경을 조금씩 바꿔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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