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키움, 22일 KIA전 '키움증권 파트너데이' 개최…7월 홈런존 수상자는 김웅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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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균안(사진=롯데)[더게이트]
웬만해선 거인의 진격을 멈출 수 없다. 롯데 자이언츠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을 모조리 역전승으로 쓸어 담고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NC가 6위로, 롯데가 7위로 뛰어오른 반면, 다 잡은 승리를 날린 한화 이글스는 6연패와 함께 8위로 내려앉았다.
롯데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나균안의 호투와 6회에만 5점을 뽑아낸 타선의 응집력에 힘입어 7대 1로 이겼다. 시즌 성적 49승 2무 57패(승률 0.462)를 기록한 롯데는 순위를 7위로 끌어올렸다. 반면 4연패에 빠진 키움은 40승 2무 71패에 머물며 최하위가 더 굳어졌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나균안의 역투가 빛났다. 지난 12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담 증세로 등판을 걸렀던 나균안은 21일 만의 1군 복귀전에서 6이닝 5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황성빈이 네 차례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고, 전민재가 3타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 선발 박준현은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다가 5회 동점, 6회 역전을 내주며 시즌 6패(1승)째를 떠안았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키움이 잡았다. 키움은 1회초 1사 1, 2루에서 안치홍의 좌전 적시타로 먼저 앞서나갔다. 하지만 나균안은 이어진 2사 만루에서 김건희를 3구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초반 박준현 공략에 애를 먹던 롯데는 5회말 균형을 맞췄다. 한태양의 안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전민재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대 1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승부는 6회말 단숨에 롯데 쪽으로 쏠렸다. 황성빈과 나승엽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바뀐 투수 김선기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리드를 잡았다. 이어 한동희와 고승민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4대 1을 만들었고 전민재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6회에만 대거 5득점, 6대 1로 도망갔다.
롯데는 7회말에도 선두타자 황성빈의 볼넷과 나승엽의 1타점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더 보탰다. 나균안에 이어 등판한 박정민, 김한결, 현도훈이 남은 세 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워냈다. 3연전을 전부 역전승으로 장식한 롯데는 올 시즌 키움전 11승 2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NC 권희동 끝내기로 6위 점프…한화는 8위 추락
권희동(사진=NC)한편 이날 연고지 창원 '조건부' 잔류를 선언한 NC 다이노스는 홈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권희동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대 4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4대 4로 맞선 9회말 2사 만루에서 권희동이 천금 같은 좌전 적시타로 경기를 끝냈다. 3연패를 끊은 NC는 47승 2무 54패(승률 0.465)로 6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6위였던 한화는 KIA 타이거즈에 6대 10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는 7회 한지윤과 김태연의 2점 홈런 두 방으로 6대 4 역전에 성공했으나, 8회 정우주(3실점)와 9회 황준서·김서현(3실점)이 연달아 무너지며 6위에서 8위(48승 3무 56패, 승률 0.462)까지 추락했다. 5연승을 내달린 KIA는 이날 패한 LG 트윈스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선 3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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