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WBC 우승 감독의 KBO 방문...구리야마 히데키 닛폰햄 CBO, 허구연 총재와 만남
닛폰햄 파이터즈, PLM 관계자 KBO 방문(사진=KBO)닛폰햄 파이터즈, PLM 관계자 KBO 방문(사진=KBO)

[더게이트]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을 정상으로 이끈 구리야마 히데키 닛폰햄 파이터즈 CBO(최고야구책임자)가 한국을 찾았다. 최근 일본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거물 야구인의 방문이다.

KBO는 20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닛폰햄 파이터즈 구단 관계자들과 퍼시픽리그 6개 구단 마케팅 합작 법인인 PLM(퍼시픽리그 마케팅)의 나리타 겐타로 대표 일행을 맞이했다. 양국 야구계의 핵심 현안을 짚고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였다.

구리야마 CBO는 야쿠르트 스왈로즈 선수 출신으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닛폰햄 사령탑을 지냈고, 2023년에는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일본을 WBC 우승으로 이끈 지도자다. 함께 방문한 PLM 나리타 대표는 프로야구 라쿠텐 이글스, 축구 J리그 빗셀 고베, 농구 B리그 센다이 89ERS 프런트를 거친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다.

ABS부터 저출생 위기 해법까지…허구연 총재와 머리 맞대닛폰햄 파이터즈, PLM 관계자 KBO 방문(사진=KBO)닛폰햄 파이터즈, PLM 관계자 KBO 방문(사진=KBO)

구리야마 CBO와 나리타 대표는 허구연 총재를 만나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수 육성 시스템부터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도입에 따른 리그 변화까지 다양한 주제가 테이블에 올랐다. 심화하는 저출생 국면에서 양국이 직면한 유소년 야구 인구 감소 문제와 최근 20~30대 중심의 팬층 유입 요인 분석도 심도 있게 다뤘다.

구리야마 CBO는 류지현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과도 만나 대표팀 전력 강화 방안과 선수 육성에 대한 경험과 생각을 공유했다.

실무진 간의 교류도 진행했다. 닛폰햄 관계자들은 KBO 심판위원회를 만나 리그에 안착한 ABS 운영 제반 사항을 확인하고 비디오 판독 센터를 직접 둘러봤다. PLM 관계자들은 KBO 실무진과 마주 앉아 KBO 리그의 흥행 요인과 SNS 중심 뉴미디어 전략을 꼼꼼히 살폈다.

KBO는 이번 만남을 발판 삼아 닛폰햄과 PLM을 비롯한 일본 야구계와의 실질적인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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