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HOF 첫 헌액자는 누구?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 출범…'2027년 개장' 속도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 회의(사진=KBO)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 회의(사진=KBO)

[더게이트]

한국 야구 120년 역사의 레전드를 기릴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이 마침내 첫 단추를 꿰었다.

KBO는 21일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위촉식과 첫 회의를 가졌다. 언론계, 학계, 프로 및 아마추어 야구계 전문가 10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앞으로 예비 후보자와 헌액 후보자를 추천하고 최종 승인 및 취소, 공로 헌액자 선정까지 핵심 역할을 도맡는다.

현장과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인사들이 대거 합류했다. 야구계에서는 구단 임원 출신인 민경삼 SSG 랜더스 고문과 이태일 프레인스포츠 부사장이 위촉됐다. 전 KBO 기록위원장인 윤병웅 KBO 비디오 판독센터 부센터장과 아마추어 야구를 대표해 조민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사무처장도 이름을 올렸다.

언론계에서는 현장을 오랜 시간 지켜본 베테랑들이 합류했다. 홍윤표 OSEN 선임기자를 비롯해 이재국 스포티비뉴스 전문위원, 이성훈 SBS 스포츠취재부장, 김양희 한겨레 스포츠팀장, 정세영 한국야구기자회장 등 5명이 참여한다. 학계에서는 손환 중앙대 체육교육과 교수가 위촉됐다.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은 2027년 상반기 문을 열 계획이다. KBO는 성공적인 건립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부산시, 기장군과 손을 잡았다. 팬들의 기억 속에 남은 전설들이 어떤 모습으로 명예의 전당에 새겨질지 야구계의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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