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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V도 대형으로 키웠다”…기아, ‘더 기아 PV7’ 티저 첫 공개

스포츠춘추
13승을 올린 최민석(사진=두산)[더게이트]
두산 베어스가 홈런 3방과 장단 16안타를 몰아친 화끈한 방망이에 힘입어 5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폭발적인 득점 지원을 받은 최민석은 다승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반면 불펜과 수비진이 무너진 한화 이글스는 6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가을야구 진출 확률이 소멸했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5대 1로 대승을 거뒀다. 선발 최민석은 6이닝 동안 6안타(1피홈런)와 볼넷 1개만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아내며 1실점, 시즌 13승(3패)을 올렸다. 13승 가운데 키움 상대로만 4승. 최민석은 LG 임찬규(12승)를 제치고 다승 단독 1위 자리를 되찾았다.
1회에만 6득점 빅이닝…홈런 3방으로 승부 쐐기
유니오 세베리노(사진=두산)
전날 키움 에이스 안우진을 상대로 대량득점을 뽑아낸 두산은 이날도 1회부터 매섭게 몰아붙였다. 무사 1, 2루에서 박준순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로 3대 0으로 달아났다. 유니오 세베리노의 3루타에 이어 조수행과 정수빈의 연속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1회에만 대거 6득점,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4회 김민석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한 두산은 5회말 2사 1루에서 안재석이 잠실 담장을 훌쩍 넘기는 우월 2점 홈런(시즌 10호)을 쏘아 올렸다. 전날 2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안재석은 프로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키움이 6회초 데이비슨의 2점포(시즌 16호)로 따라붙자 두산은 곧바로 대포로 응수했다. 6회말 1사 1루에서 세베리노가 비거리 145m짜리 초대형 중월 투런포로 리그 데뷔 21경기 만에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8회말에는 대타 오명진이 쐐기 3점포(시즌 3호)를 날려 키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키움 선발 전준표는 시즌 2패째를 안았다. 최하위 키움을 4연패에 빠뜨린 두산(61승4무52패)은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된 4위 LG와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통계 사이트 하드힛 기준 두산의 가을야구 진출 확률은 98.7%로 올라 사실상 5위가 굳어지는 분위기다.
연장 10회 치명적 실책…한화, 허탈한 역전패한편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와 연장 10회 '대첩' 끝에 7대 10으로 패배, 최근 6연패를 당했다. 한화는 7대 7로 맞선 연장 10회초 2사후 볼넷-2루타-적시타로 결승점을 허용했고, 김주원의 평범한 뜬공 타구를 우익수 이도훈이 제대로 잡지 못해 2점을 추가로 내줬다.
승리할 기회는 있었다. 0대 4로 뒤진 5회말 강백호의 2점 홈런 등을 앞세워 5점을 뽑았고, 6회말엔 김태연과 한지윤의 백투백 홈런으로 7대 4까지 달아나 승리가 눈앞에 보였다. 그러나 불펜이 3점차를 지키지 못했다. 7회 블레인 크림의 투런포, 8회초 천재환의 적시타로 동점을 내준 한화는 연장에서 와르르 무너졌다.
한화(49승3무62패)는 이날 패배로 6연패와 함께 최근 13경기 1승 12패의 부진에 빠졌다. 5위 두산과의 격차는 11경기로 벌어졌고, 6위 NC와도 3경기 차로 멀어진 반면 9위 SSG와의 승차는 이제 2경기에 불과하다. 가을야구 진출 확률이 0.0%로 사라진 가운데, 이제는 9위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로 내몰린 한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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