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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춘추
곽빈과 최민석(사진=두산)[더게이트]
8월 한 달간 프로야구 무대를 폭염보다 더 뜨겁게 달군 MVP 후보 8명이 공개됐다.
KBO는 1일 2026 신한 SOL KBO 리그 8월 월간 MVP 후보로 투수 4명과 야수 4명 등 총 8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투수 부문에서는 페드로 아빌라(SSG), 크리스 페덱(삼성), 곽빈, 최민석(이상 두산)이 이름을 올렸고, 야수 부문에서는 구자욱(삼성), 빅터 레이예스(롯데), 김도영(KIA), 서건창(키움)이 후보로 뽑혔다.
두산 곽빈은 8월 5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 1.41(리그 3위)을 기록했다. 32이닝 동안 타자 41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과 탈삼진 두 부문 모두 월간 1위를 휩쓸었다. 시즌 전체로도 탈삼진 1위(169개), 평균자책 1위(2.36), 다승 공동 3위(11승)를 달리며 투수 3관왕에 도전 중이다. 곽빈은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와일드카드로도 뽑혔다.
같은 팀 최민석은 8월 4경기에 선발 등판해 모두 승리를 챙겼다. 패배 없이 월간 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 지난 8월 30일 시즌 13승을 따내며 다승 경쟁에서 임찬규(LG·12승)를 제치고 리그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최민석 역시 곽빈과 함께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승선했다.
SSG 외국인 투수 아빌라는 8월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 1.74를 기록했다. 7이닝씩 막아낸 최근 3경기를 포함해 총 31이닝을 던졌고, 탈삼진 35개로 이닝과 탈삼진 모두 리그 2위에 자리했다. 삼성 페덱은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 1.00(리그 2위), 탈삼진 32개(공동 3위)를 올렸다. 4경기 모두 6이닝 이상 책임졌고, 지난 8월 23일 창원 NC전에서는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40홈런 도전' 김도영, '월간 29안타' 서건창KIA 김도영은 장타력을 앞세워 타선을 이끌었다. 타율 0.321에 홈런 6개를 쏘아 올려 월간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16득점과 장타율 0.714는 모두 단독 1위다. 지난 8월 26일 광주 롯데전에서는 시즌 39호 홈런을 때려내며 2024시즌 기록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38개)을 갈아치웠고 2018년 김재환, 박병호, 한유섬 이후 8년 만에 국내 타자 40홈런 기록을 겨냥한다.
키움 서건창은 20경기에서 타율 0.387, 29안타를 몰아쳤다. 월간 최다 안타 1위이자 타율 5위다. 출루율 0.459와 15득점(공동 2위)을 보태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2014시즌 201안타로 정규시즌 MVP를 거머쥐었던 서건창은 6시즌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와 월간 MVP에 도전한다.
삼성 구자욱은 타율 0.403, 25안타, 4홈런, 17타점으로 활약했다. 출루율 0.519로 1위에 올랐고 장타율 0.661로 4위를 마크했다. 롯데 레이예스는 타율 0.435로 월간 타율 1위에 올랐으며 27안타, 출루율 0.470을 작성했다. 올 시즌 타율 0.362, 163안타로 전 부문 선두를 달린다.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최종 결정한다. 팬 투표는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6일 자정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슈퍼 SOL'에서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돌아간다. 신한은행 후원을 통해 국내 선수가 수상할 경우 해당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200만원의 기부금도 전달된다.
월간 MVP 후보 명단(표=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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