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만루포' 김재현·이호연, '사이클링 히트' 오스틴, '동료애' 김현수…8월 씬-스틸러상 후보 발표
KBO는 1일 CJ CGV와 공동 제정한 '월간 CGV 씬-스틸러상' 8월 수상자 후보 4명을 발표했다(사진=KBO)KBO는 1일 CJ CGV와 공동 제정한 '월간 CGV 씬-스틸러상' 8월 수상자 후보 4명을 발표했다(사진=KBO)

[더게이트]

8월 한달간 야구장을 뜨겁게, 혹은 훈훈하게 장식한 명장면의 주인공들이 팬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KBO는 1일 CJ CGV와 공동 제정한 '월간 CGV 씬-스틸러상' 8월 수상자 후보 4명을 발표했다.

후보에는 키움 히어로즈 김재현, KT 위즈 김현수, LG 트윈스 오스틴 딘, KIA 타이거즈 이호연이 이름을 올렸다. '월간 CGV 씬-스틸러상'은 경기 중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든 1인에게 주는 상이다. 선수단뿐 아니라 구단 관계자와 응원단 등 경기장 내 모든 구성원이 시상 대상에 포함된다. 올 시즌에는 삼성 박승규, 한화 요나단 페라자, KIA 나성범, 롯데 손성빈 등이 차례로 수상한 바 있다.

끝내기 만루포와 사이클링 히트

키움 김재현은 지난달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전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다. 팀이 뒤진 9회 말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시원한 스윙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개인 첫 끝내기 홈런이자 KBO리그 통산 9번째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이었다.

KIA 이호연도 극적인 한 방으로 후보에 합류했다. 이호연은 25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팀이 뒤진 9회말 2사 만루 대타로 나서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KBO리그 역대 두 번째 대타 끝내기 역전 만루 홈런을 장식한 이호연이다.

LG 오스틴은 진기록의 주인공이다. 오스틴은 지난달 2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3루타를 포함해 맹타를 휘둘렀다. 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한 경기에서 모두 쳐내는 '사이클링 히트'를 올 시즌 리그 처음으로 달성했다. LG 구단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최초 기록이다.

KT 김현수는 동료애가 돋보이는 장면으로 후보에 올랐다. 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하다 얼굴에 흙이 묻은 두산 시절 동료 정수빈의 얼굴을 직접 털어주고 함께 웃는 모습으로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수상자를 가리는 팬 투표는 1일 오후 3시부터 4일 자정까지 나흘 동안 CGV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된다. 100% 팬 투표로 결정되는 최종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후보 4인의 하이라이트 영상은 CGV와 KBO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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