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키트리
가을 신메뉴 출시 기념 역대급 혜택… 14일간 펼쳐지는 스타벅스 할인 행사

스포츠춘추
하현승(사진=중계방송 화면 캡쳐)[더게이트]
하현승(부산고)과 엄준상(덕수고),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탐낸 두 특급 유망주를 앞세운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난적 타이완(대만)을 꺾고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8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향해 산뜻한 출발을 알린 대표팀이다.
정윤진(덕수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 대표팀은 7일 타이완 타이베이 톈무 야구장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타이완을 2대 0으로 이겼다. 디펜딩 챔피언 타이완은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꼽힌 첫 경기를 잡은 대표팀은 슈퍼라운드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선발 하현승의 완벽에 가까운 피칭이 돋보였다. 하현승은 5.2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 12탈삼진으로 타이완 타선을 꽁꽁 묶었다. 최고 시속 151km/h 빠른 공과 날카롭게 꺾이는 스위퍼를 무기로 타이완의 선발 타자 9명 전원에게서 삼진을 솎아냈다. 하현승은 오는 21일 열리는 2027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가 확실시되는 특급 유망주다. 뉴욕 양키스가 계약금 300만 달러(약 43억 5000만원)를 제안했을 만큼 투타 양면에서 뛰어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팽팽했던 0의 균형, 6회초 한국 공격에서 깨졌다
한국 청소년 대표팀(사진=중계방송 화면 캡쳐)경기 중반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하현승의 무실점 피칭에 타이완 좌완 선발 류런유 역시 5이닝 동안 69구를 던지며 노히트 피칭을 펼쳤다. 류런유는 전광판 기준 최고 구속 156km/h 광속구를 앞세워 삼진 6개를 잡아냈다.
타이완은 1회말 2사 후 주장 장이안이 우익 담장을 직격하는 3루타를 쳐 선취점 기회를 잡았지만, 3유간 깊은 타구를 유격수 엄준상이 침착하게 처리해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한국도 3회초 볼넷과 타이완 3루수 실책이 겹치며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조희성(유신고)의 3루 땅볼이 병살타로 이어져 득점하지 못했다.
승부는 6회초에 갈렸다. 잘 던지던 류런유 구원해 올라온 우하오샹을 상대로 선두 타자 남현우(서울컨벤션고)가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안타로 팀의 첫 안타를 기록했다. 박보승(경남고)의 보내기 번트에 이어 조희성의 중견수 앞 안타로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타이완 중견수가 다이빙캐치를 시도해봤지만 잡을 수 없는 곳에 타구가 떨어졌다.
타이완이 천위신으로 다시 투수를 바꿨으나 3번타자 엄준상이 친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남현우가 간발의 차로 홈을 먼저 밟아 귀중한 선취점을 뽑았다. 곧이어 이호민(경남고)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3루 주자 조희성까지 홈으로 불러들이며 2대 0으로 달아났다.
하현승이 6회 2아웃까지 잡은 뒤엔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엄준상이 마무리로 등판했다. 엄준상은 1.1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7회말 3번 타자 장이안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곧바로 정확한 견제로 주자를 잡아냈고, 4번 황스야오와 5번 치우성안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경기를 끝냈다. 한국의 2대 0승리.
한국, 일본, 타이완의 3파전으로 꼽히는 이번 대회에서 사실상의 결승전이나 다름없던 타이완과의 첫 경기를 잡아낸 한국은 조 1위 확보에 한 발짝 다가섰다. 반면 타이완은 이번 패배로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 8일 싱가포르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