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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백로...가을 정취 만끽하는 시민들 [TF사진관]

스포츠춘추
FIBA World Cup in Berlin 2026에서 만난 알라나 비어드(좌)와 박지현(사진=에픽스포츠)[더게이트]
2027년 첫 시즌 출범을 앞둔 가운데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글로벌 투어형 프로농구 리그가 서울에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글로벌 투어형 프로농구 리그 프로젝트 B(PROJECT B)는 2027년 1월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첫 공식 트레이닝 캠프를 연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캠프에는 프로젝트 B 소속 전 세계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들이 모여 첫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프로젝트 B는 특정 연고지를 기반으로 삼는 전통 리그와 달리 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팀을 꾸려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그랑프리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동차 경주 F1처럼 여러 도시를 돌며 경기를 치르고, 스포츠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해 새로운 농구 문화를 전달한다는 취지다. 이번 캠프는 전 세계 선수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공식 행사로, 서울 강남의 파크 하얏트 서울을 본부 삼아 훈련과 현지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소화한다.
박지현 전격 합류..."한국의 농구 열정 직접 보여줄 것"
WNBA 무대에서 활약중인 박지현(사진=에픽스포츠)한국 여자농구의 간판 박지현도 프로젝트 B에 합류해 서울에서 공식 일정을 함께한다. 현재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에서 뛰고 있는 박지현은 한국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로 WNBA 정규시즌 무대를 밟았다. 호주와 뉴질랜드, 스페인, 미국 등 해외 여러 리그를 두루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박지현은 "프로젝트 B가 서울에서 트레이닝 캠프를 연다는 사실이 개인적으로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며 "고향인 한국에서 전 세계 동료 선수들이 한국의 에너지와 문화, 농구를 향한 열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 모두를 맞이하고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B는 선수들이 리그 지분과 장기 가치 창출에 참여하는 선수 중심(Athlete-owned) 구조를 지향한다. 선수가 단순 소속원을 넘어 리그의 실질적인 주주이자 동반자로 참여하는 형태다.
제프 프렌티스 프로젝트 B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서울을 첫 여정의 출발지로 택한 것은 한국에 대한 장기적 의지와 함께 아시아가 세계 농구의 중요한 중심지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보여주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프렌티스 CEO는 "세계 최고 선수들과 한국 최고 선수들이 농구 열기가 뜨거운 한국에서 뭉치게 돼 자랑스럽다"며 "서울에서 나오는 음악과 패션, 뷰티, 음식은 세계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선수들도 서울의 문화를 직접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라나 비어드 최고농구책임자(CBO)도 서울 캠프에 큰 기대를 걸었다. 비어드 CBO는 "선수들이 처음으로 하나의 그룹으로 뭉치는 자리인 만큼 첫날부터 프로젝트 B만의 DNA를 심어주고 싶었다"며 "서울은 문화 도시이자 뜨거운 농구 팬덤을 지닌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서울에 모여 도시 문화와 직접 교류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진정한 글로벌 농구 플랫폼의 모습"이라고 전했다.
프로젝트 B 선수단은 내년 1월 6일 서울 캠프를 시작으로 경기력 점검과 콘텐츠 제작을 병행하며 2027년 정규 투어 일정 준비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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