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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사진=더게이트 DB)[더게이트]
코트 위 '통곡의 벽'이 이제 중계석으로 자리를 옮긴다. KBSN스포츠는 올 시즌을 끝으로 19년간의 화려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양효진을 신임 배구 해설위원으로 선임했다. 2007년 현대건설에 입단한 뒤 단 한 번의 이적 없이 코트를 누빈 '원클럽 우먼'의 첫 번째 새 출발이다.
양효진이 남긴 발자취는 곧 한국 배구의 역사다. 은퇴식 기준 통산 득점 8392점, 블로킹 1744개. 남녀부를 통틀어 두 부문 모두 역대 1위에 이름을 올린 독보적인 레전드다. 11시즌 연속 블로킹 1위, 9시즌 연속 연봉 퀸을 지키면서 장기 집권했다.
올스타 17회, 베스트7 12회 선정 등 현역 생활 기간 팬과 전문가 모두의 지지를 한 몸에 받았다. 소속팀 현대건설은 그의 헌신을 기려 등번호 14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V리그 여자부 역대 세 번째로 부여된 최고의 예우다.
양효진 해설의 현역 시절(사진=더게이트 DB)
태극마크 14년의 내공, 중계석으로
국가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은 절대적이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을 시작으로 14년간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2012년 런던과 2020년 도쿄에서 일궈낸 두 차례의 올림픽 4강 신화에는 언제나 중원을 지키던 양효진이 있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역시 그의 커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영광의 순간이다.
양효진 위원은 "19년 동안 코트에서 몸으로 부딪치며 배운 생생한 경험을 시청자들에게 쉽고 깊이 있게 전달하고 싶다"며 마이크를 잡게 된 포부를 전했다. KBSN 정지훈 제작팀장은 "국가대표와 V리그의 정점을 모두 경험한 양 위원의 합류가 중계의 전문성을 한 차원 높여줄 것"이라며 반색했다.
KBSN스포츠는 2024-25시즌 이후 발생한 여자부 해설진의 공백을 양효진이라는 거물급 카드로 채우며 중계 라인업을 강화했다. 현역 최고 스타가 전하는 코트 안팎의 숨은 이야기가 다가오는 프로배구 컵대회를 통해 배구 팬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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