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로 지역경제 살리자" 허구연 KBO 총재, 구자열 원주시장과 '상생' 논의
KBO 허구연 총재는 8일 구자열 원주시장과 만나 야구를 활용한 원주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사진=KBO)KBO 허구연 총재는 8일 구자열 원주시장과 만나 야구를 활용한 원주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사진=KBO)

[더게이트]

야구 불씨를 지자체 경제 활력으로 연결하려는 KBO의 발걸음이 강원도로 향했다. 인프라를 넓혀 유소년 유치와 프로 대회를 키우고, 지역 상권을 깨우는 상생 모델을 안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KBO 허구연 총재는 8일 구자열 원주시장과 만나 야구를 활용한 원주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허 총재는 이 자리에서 국내외 지방자치단체들이 야구장 시설을 확충해 지역 경제를 살려낸 성공 사례를 상세히 설명했다. 야구장을 지어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하는 일이 곧 숙박과 요식업 등 지역 소비 확대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현재 원주시는 태장체육단지에 성인야구장 4면, 리틀야구장 1면, 소프트볼구장 1면 등 총 6면의 야구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훈련장과 경기장이 한곳에 모여 있어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이곳에서는 소프트볼 국가대표팀 훈련 캠프를 비롯해 유소년 대회와 합동 훈련 등 다양한 종목 행사가 꾸준히 열리고 있다.

'횡성 야구센터' 시설 점검도 병행

구자열 원주시장은 KBO 및 야구계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약속했다. 원주시와 강원도 야구 저변을 넓히고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구체적인 발전 방안을 적극 구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원주 일정을 마친 허 총재는 인근 횡성 KBO 야구센터로 이동해 현장 시설을 직접 살폈다. 그라운드 상태와 외야 펜스, 관람석 등 주요 시설을 차례로 점검한 뒤, 훈련 중 발생할 수 있는 선수 부상을 방지하고 관람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시설 개선을 요청했다. KBO는 향후 전국 지자체와의 협력 창구를 열어두고 지역 상생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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