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된다고? '코뼈 골절' 김도영, 퇴원 이틀만에 선수단 합류→13일 출전 검토...AG 출전도 '청신호'
코 보호대를 하고 나타난 김도영(사진=KIA)코 보호대를 하고 나타난 김도영(사진=KIA)

[더게이트]

코뼈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던 김도영이 예상보다 빠르게 그라운드로 돌아올 채비를 하고 있다. 퇴원 이틀 만에 선수단에 합류했고, 이르면 13일 복귀전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출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KIA는 11일 "김도영이 퇴원 후 이날 오후 3시 30분 선수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소화하지 않고 가볍게 몸을 움직인 김도영은 12일 수원 KT 위즈전에는 동행하지 않고 광주에 남아 컨디션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KIA는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 때 다시 선수단에 합류시켜 컨디션을 살핀 뒤, 출전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김도영은 지난 9일 NC 다이노스전 4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번트를 시도하다 배트에 스친 파울 타구에 얼굴을 맞았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엑스레이와 CT 검사를 받은 결과 코뼈 골절 진단이 나왔고, 부러진 코뼈를 원래 위치로 맞추는 비골 골절 정복술을 진행했다.

김도영은 이날 코에 보호대를 착용한 채 그라운드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일반적으로 코뼈 골절은 부기가 가라앉는 데만 1주 이상, 뼈가 붙는 데는 한 달 이상 걸리지만 김도영은 코뼈 끝이 살짝 골절된 정도라 회복이 빨랐다는 설명이다. KIA 구단 관계자는 부상 소식이 전해진 뒤 "골절 부상치고는 걱정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며 "스포츠 활동이 불가능한 정도는 아닐 수도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도 '청신호'코 보호대를 하고 나타난 김도영(사진=KIA)코 보호대를 하고 나타난 김도영(사진=KIA)

김도영의 빠른 회복은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KIA는 김도영의 부상과 관련한 의료진 소견을 KBO 전력강화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중심타자 겸 3루수 김도영이 이탈할 경우 대표팀 내야진 재편까지 불가피한 상황이었던 만큼 류지현 감독으로선 이보다 다행스러운 소식도 없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4일 소집해 15~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한 뒤 17일 상무 야구단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18일 대회가 열리는 일본 나고야로 이동하며, 첫 경기인 타이완전은 21일 열린다. 김도영이 이때까지 순조롭게 회복해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다면 대표팀으로서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만약 김도영이 13일 한화전에 실제 출전해 큰 이상 없이 경기를 마치면 14일 대표팀에도 무리 없이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IA와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이날까지 김도영의 컨디션과 의료진 소견을 종합해 최종 출전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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