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현 11K' 한국 U-18 대표팀, 필리핀 6대 0 꺾고 결승행...일본-타이완전 승자와 13일 결승전
한국이 필리핀을 6대 0으로 제압했다(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SNS)한국이 필리핀을 6대 0으로 제압했다(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SNS)

[더게이트]

8년 만의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야구 청소년 대표팀이 대회 5전 전승으로 결승에 선착했다. 선발 곽도현의 역투와 이호민의 맹타에 힘입어 필리핀을 가볍게 제압했다.

정윤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18세 이하(U-18) 청소년 야구 대표팀은 12일 타이완(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필리핀을 6대 0으로 꺾었다. 조별리그 B조를 3연승으로로 통과한 대표팀은 슈퍼라운드에서 강호 일본에 이어 필리핀까지 가볍게 제쳤다.

선발 곽도현(부산공고)이 강력한 구위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곽도현은 4.2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만 내주고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필리핀 타선을 잠재웠다. 이어 마운드를 이어받은 윤예성(인창고)과 한규민(대전고)도 남은 2.1이닝을 실점 없이 틀어막으며 팀 완봉승을 합작했다. 이번 대회 5경기 중 4경기가 팀 완봉승일 정도로 강력한 마운드의 힘을 과시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이다.

타선도 초반부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한국은 2회초 공격에서 8번타자 강인규(청주고)가 우익수 쪽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에는 상대 투수의 폭투와 보크로 손쉽게 한 점을 달아났고, 이어진 기회에서 이호민(경남고)이 큼직한 2루타를 날려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3대 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13일 대망의 결승전

4회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점수가 났다. 필리핀 외야수의 포구 실책으로 만든 찬스에서 박보승(경남고)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후에도 2점을 더한 한국은 필리핀의 추격을 따돌리고 6대 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오후 맞붙는 일본-타이완 경기의 승자와 13일 타이베이돔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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