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웨일즈, 홀로서기 가능할까…허구연 총재 홈 최종전 방문, 김상욱 시장과 면담
KBO 허구연 총재, 문수야구장 방문(사진=KBO)KBO 허구연 총재, 문수야구장 방문(사진=KBO)

[더게이트]

첫 시즌을 마친 퓨처스리그 구단 울산 웨일즈가 본격적인 생존 시험대에 올랐다. KBO와 울산광역시는 지속 가능한 구단 운영을 위한 독립법인 설립 논의에 들어갔다.

허구연 KBO 총재는 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울산웨일즈의 2026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찾았다. 허 총재는 경기 관전 직후 김상욱 울산광역시장과 만나 울산웨일즈의 자생력 확보와 독립법인 설립을 포함한 구단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김철욱 울산광역시체육회장과 KBO 김시진 경기운영위원장, 이만수 총재 어드바이저(특별보좌역), 윤학길 재능기부위원이 동석했다.

허 총재와 김 시장은 구단 운영의 핵심 과제로 독립법인 설립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모기업 지원에만 기대지 않고 구단 스스로 수익을 내는 독자 법인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이와 함께 KBO 재능기부위원과 연계한 야구 클리닉 확대, 지역 유망 유소년 선수의 유출을 막기 위한 야구 생태계 구축 방안도 테이블에 올랐다.

KBO 허구연 총재, 문수야구장 방문(사진=KBO)KBO 허구연 총재, 문수야구장 방문(사진=KBO)

이날 문수야구장에는 731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지난 3월 20일 창단 첫 홈 개막전에서 세운 7299명을 넘어선 수치로, 퓨처스리그(2군 리그) 단일 경기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이다. 경기 전에는 김상욱 시장이 시구를, 올 시즌 문수야구장을 가장 많이 찾은 홈팬이 시타를 맡았으며 두 사람은 경기 종료 후 환담을 이어갔다.

울산은 올 시즌 마흔여덟 차례 안방 경기를 치르는 동안 누적 관중 7만 1113명, 경기당 평균 관중 1482명을 모았다. 전체 94경기 중 44경기가 KBSN 스포츠, tvN 스포츠, KBS 라이프, UBC 울산방송 유튜브 등을 통해 중계됐고 최고 시청률은 0.27%, 최고 시청자 수는 6만 1819명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 시청률은 0.09%, 평균 시청자 수는 1만 9446명으로 집계됐다.

KBO는 지난 7월 26일 문수야구장에서 울산 지역 유소년·사회인 야구팀 37개 팀에 공 240타(2880개)를 전달했다. KBO는 이번 면담을 바탕으로 울산시와의 협력 방안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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