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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춘추
고우석(사진=LG)[더게이트]
고우석이 등판하면 LG 트윈스가 이긴다. 미국 무대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고우석이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팀에 승리를 안기고 있다. 팀의 6연승 기간 세 차례나 구원승을 챙기며 상승세를 온 몸으로 이끄는 중이다.
LG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말 터진 이재원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2대 1로 이겼다. 6연승을 달린 3위 LG는 시즌 74승(1무 55패)과 함께 2위 삼성 라이온즈를 3경기 차로 따라잡았다. 반면 6연패에 빠진 한화는 54승 4무 71패로 8위에서 9위로 내려앉았다.
고우석의 호투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1대 1로 맞선 8회초 등판한 고우석은 첫 타자 정은원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말 이재원의 홈런으로 결승점이 나오면서 고우석이 승리를 가져갔다.
고우석은 9월 4일 KBO리그 복귀전 세이브 이후 등판하는 경기마다 팀 승리를 부르고 있다. 12일 삼성전 1.2이닝 1실점(비자책) 구원승, 15일 NC전 1.1이닝 무실점 홀드, 16일 NC전 2.1이닝 무실점 구원승에 이어 이날까지 최근 등판한 4경기에서 세 차례나 구원승을 챙기고 있다.
임찬규·화이트 7이닝 1실점 역투…선발 투수 대결 팽팽경기는 중반까지 투수전으로 흘렀다.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는 LG 선발 임찬규는 4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5회 1사 1,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임찬규는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묶었다.
한화 외국인 선발 오웬 화이트의 투구도 만만찮았다. 1회말 볼넷과 몸에 맞는 공, 폭투로 1점을 먼저 내줬으나 이후 안정을 찾아 7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맞섰다. 나란히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양팀 선발은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패 없이 물러났다.
결승타는 8회말 이재원의 방망이에서 터졌다. 선두타자로 들어선 이재원은 한화 좌완 조동욱의 2구째 패스트볼을 받아쳐 잠실구장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40m짜리 시즌 5호 대형 솔로 홈런이 결정적인 장면에서 터졌다.
LG는 9회초 마무리 손주영을 투입해 승부를 매조졌다. 손주영은 2사 후 볼넷과 우전 안타로 1, 2루 위기를 맞았으나 대타 유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손주영은 시즌 29세이브(1승)째를 올렸고, 8회 결승포를 내준 조동욱은 시즌 3패(2승 1세이브)째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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