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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코세척할 때 '수돗물' 그대로 쓰면 위험, 끓여 식힌 물 써야 한다

스포츠춘추
블레이크 스넬(사진=스넬 SNS)[더게이트]
하나가 들어오면 하나가 나간다.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LA 다저스가 가을야구를 앞두고 부상에 울다가 웃다가를 반복하고 있다.
다저스 좌완 블레이크 스넬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직전 등판에서 왼쪽 사타구니 통증으로 조기 강판했던 스넬은 이날 4이닝 동안 공 77개를 던지며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스넬에게 무리하게 긴 이닝을 맡기지 않고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실전 감각을 조율하는 데 집중했다. 스넬은 "다리에 힘이 실린다. 사타구니 부상에서 벗어났다"며 "구속도 만족스러웠고 1주일의 여유가 있으니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스넬의 복귀투와 9회초 키케 에르난데스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를 4대 3으로 꺾고 시즌 99승을 올렸다.
스넬의 복귀로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선발 4인조를 완성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릭 스쿠발, 스넬, 타일러 글래스나우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발진을 구성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부상으로 로테이션에 빠졌다고 해도 강력한 선발진인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누구를 1선발로 내세워도 이상하지 않다"며 "네 명의 투수를 극대화하는 선발 순서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스넬 복귀에 안도, 그러나 불펜 베테랑은 쓰러졌다
블레이크 트라이넨(사진=MLB.com)하지만 안정을 찾은 선발진과 달리, 불펜에선 악재가 터졌다. 베테랑 우완 불펜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경기 도중 불펜에서 몸을 풀다 어깨를 다친 것. 올 시즌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두 달 넘게 부상자 명단(IL)에 머물렀던 트라이넨은 지난 2일 복귀한 뒤 7경기에 나섰으나 다시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뒤 "어깨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지만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이라며 "트라이넨의 이번 시즌은 끝났다"고 발표했다. 트라이넨은 2024년 월드시리즈 우승 뒤 다저스와 2년 2200만 달러(약 319억원) 계약을 맺었으며, 올해 36경기 29.2이닝 평균자책 3.64, 탈삼진 31개를 기록했다. 28일 정규시즌 최종전을 불펜 데이로 치를 예정인 다저스는 새로운 투수를 콜업할 예정이다.
10월 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시작하는 다저스는 불펜과 벤치 엔트리 구성을 두고 계산이 복잡해졌다. 에드가르도 엔리케스도 허리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다저스는 선발 자원이었던 사사키 로키 등을 불펜 필승조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사키는 지난 26일 샌프란시스코전 8회에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점검을 마쳤다.
로버츠 감독은 디비전시리즈에서 투수를 12명만 두고 야수를 14명으로 늘리는 엔트리 구성 가능성도 열어뒀다. 시즌 막판 빅리그 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외야 유망주 호수에 데 파울라, 부상에서 돌아온 포수 달튼 러싱, 유틸리티 김혜성 등이 벤치 한 자리를 두고 경합할 전망이다. 다만 팀내 전력 구성과 구도로 봐선 김혜성의 엔트리 합류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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