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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명 추석상부터 태국 고원마을까지”…대한항공, 국내외 나눔 확대

스포츠춘추
2.1이닝을 실점 없이 막은 김서현(사진=한화)[더게이트]
지긋지긋하던 11연패 어둠의 터널에서 마침내 빠져나왔다. 한화 이글스가 '약속의 땅' 부산 원정 11연승 행진과 함께 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반면 키움 히어로즈는 2연승을 거두고도 한화 승리와 함께 역사상 최초의 '4년 연속 10위'가 확정됐다.
한화는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 원정 경기에서 투타의 고른 활약 속에 6대 2로 이겼다. 이 승리로 기나긴 11연패를 끝낸 한화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올 시즌 최소 9위를 확보했다. 반면 7연승에 실패한 롯데는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1패만 더하면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된다.
경기 전만 해도 한화의 승리 전망은 밝지 않았다.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난 한화는 불펜투수 이상규를 오프너로 내세워 불펜 데이를 가동했다. 반면 상대 선발은 롯데 국내 에이스 나균안이어서 선발 매치업에서는 한화가 불리해 보였다.
그러나 한화는 불펜 투수 5명이 효과적으로 롯데 타선을 막아내며 투수전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첫 투수 이상규가 2.2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버텼고 두번째 투수 주현상이 1.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경기 후반에는 장유호가 2.1이닝, 김서현이 2.1이닝을 각각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롯데의 추격을 뿌리쳤다.
타선에서는 2번 타자 최인호가 4안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한화는 1회초 심우준과 최인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강백호와 요나단 페라자의 연속 적시타, 허인서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먼저 뽑았다. 5회말 롯데가 2점을 따라붙었지만, 한화는 6회초 강백호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달아났다. 7회초에는 박정현이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고, 9회초에도 박정현이 1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한화는 2025년 9월 9일부터 사직구장에서 11연승을 달렸고 올 시즌 사직 롯데전 9전 전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롯데와의 맞대결도 11승 5패로 마감하며 절대적인 우위를 점했다. 무엇보다 남은 시즌 최하위 추락 부담에서 벗어나게 됐다.
하영민 시즌 7승, 연승 달렸지만...최하위 확정
4안타의 최인호(사진=한화)한편 창원에서는 최하위 키움이 6위 NC 다이노스에 8대 4 재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2회초 최재영의 적시타와 3회초 맷 데이비슨의 1점 홈런으로 2대 0으로 앞서나갔다. 4회말 동점을 허용하고 6회말 김휘집에게 역전 홈런을 얻어맞아 2대 3이 됐지만, 7회초 공격에서 상대 폭투와 김웅빈의 2루타, 박찬혁의 적시타, 임병욱의 홈런을 묶어 8대 3으로 재역전했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6이닝 10피안타 3실점으로 잘 버텨 시즌 7승(9패)을 거뒀다.
하지만 연승에도 최하위 운명을 바꿀 수는 없었다. 이로써 키움은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10위에 그친 팀이 됐다. 과거 롯데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4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적이 있으나, 당시는 8개 구단 체제였다. 다만 키움은 이날 시즌 47승째를 기록하며 지난해 최종 승수와 동률을 이뤘다. 남은 7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지난해(0.336)보다는 높은 승률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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