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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돋보기] AI가 AI를 개선한다…어디까지 현실이 됐나

스포츠춘추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9월 28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고(故) 최동원의 15주기 추모음악회를 열었다(사진=최동원기념사업회)[더게이트]
"이렇게 추모 음악회를 열어줘서 너무 감사하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무쇠팔' 고(故) 최동원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92)는 관객들의 노랫소리를 들으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28일 부산시 연제구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제1회 최동원 추모음악회'를 열었다. 최동원의 15주기를 맞아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유족과 야구계 인사, 문화예술인,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에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김용철, 한문연, 염종석이 참석해 팬사인회를 열고 팬들을 맞았다. 세 사람은 사인과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고인과의 추억을 나눴다.
오후 4시 시작한 본행사는 추모시와 헌정 연주로 문을 열었다. 이숙례 시인이 자작 추모시 '불멸의 에이스, 우리들의 영웅'을 낭송했고, 바이올리니스트 백경이 헌정곡 '영원한 투구'를 연주했다. 최동원의 사촌인 오신정 인제대 교수는 플루트 연주와 함께 생전 기억을 풀어냈다.
남성 성악 그룹 체스 싱어즈의 미니 오페라, 가수 우순실과 작곡가 겸 가수 이권희의 특별공연도 이어졌다. 동요 '아빠 힘내세요'를 만든 한수성은 아내와 함께 무대에 섰다. 고인의 모교인 경남중·고 동문 합창단 용마코러스는 최동원의 생전 애창곡 '동행'을 합창했다.
공연 막바지에는 출연진과 관객이 다 함께 부산 야구 응원가 '부산갈매기'를 불렀다. 이어 객석과 무대에서 김정자 여사를 향해 '어머니 은혜'를 합창하자 김 여사는 눈물을 보이며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내 마음속 몇 안 되는 영웅"행사에 참석한 전재수 부산시장은 축사에서 1984년 한국시리즈 당시를 언급했다. 강병철 감독의 네 차례 등판 요청에 최동원이 "마, 한 번 해봅시다"라고 답했던 일화와 1988년 프로야구선수협의회 창립을 주도했던 과정을 짚었다.
전 시장은 "내 마음속에도 몇 안 되는 영웅이 있는데, 그중 한 분이 바로 최동원 선수"라며 "아무리 개인적으로 성공했어도 항상 최동원 선수의 시선에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장으로서 해양수도 부산을 만드는 데 전력을 기울여 고인의 뜻을 잇겠다고 밝혔다.
조우현 최동원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영웅을 추억하시는 분들과 함께해서 영광스럽다"며 행사를 찾은 시민과 출연진에게 인사를 전했다. 사업회는 그동안 최동원상 시상과 유소년 야구 지원 사업을 이어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추모의 자리를 대중문화 공연으로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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