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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자체 63곳, 미래기금發 지방교부세 축소에 우려·반대(종합)

스포츠춘추
프로야구 창립계획서 목차(사진=KBO)[더게이트]
1982년 프로야구 출범의 뼈대가 된 실무 기획 문서가 국가 차원의 유산으로 인정받았다. KBO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제3회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에서 자체 소장한 1981년 한국프로야구 창립계획 관련 자료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20개 기관이 1,755건(1만 8156점)의 유물을 출품해 경쟁한 자리에서 거둔 결실이다.
해당 자료는 서류와 현장 실사,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치며 희소성과 역사성, 학술성과 활용성 전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예비문화유산 제도는 제작된 지 50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미래 가치가 높은 근현대 유물을 발굴해 보존하는 장치다.
18쪽에 담긴 프로야구 탄생 마스터플랜
프로야구 창립계획서 조직도, 연고지 등(사진=KBO)
프로야구 창립계획서 조직도, 연고지 등(사진=KBO)
프로야구 창립계획서 조직도, 연고지 등(사진=KBO)이 문건은 한국 프로야구의 기틀을 다진 최초의 공식 마스터플랜이다. 연고지 배정과 구단 조직 구성부터 선수단 수급, 처우 기준, 경기 일정과 재무 전망까지 리그 출범 준비 작업 전반을 18쪽에 걸쳐 손으로 빼곡히 적었다. 복사본이나 인쇄물이 아닌 당시 실무진이 직접 작성한 유일한 원본 기록물이다.
심사단은 단순한 경기 기획 문서를 넘어선 시대상에 주목했다.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민족 대화합' 같은 당대 사회적 구호가 대중 스포츠 기획과 맞물려 작동한 과정을 실물로 증명해 근현대사적 가치가 크다는 판정을 내렸다.
KBO는 야구계 숙원인 한국야구명예의전당(야구박물관)을 오는 2027년 하반기 문을 열 계획이다. 건립지인 부산시, 기장군과 손잡고 박물관을 조성 중이며 향후 이번 유물을 비롯한 주요 사료들을 대중에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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