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직행 티켓' 안긴 약속의 땅 하와이에서…황유민, '루키 챔피언' 2연패 정조준
황유민은 한국 시각 10월 2일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에서 열리는 '2026 LPGA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약 43억 5000만 원)에 출격한다(사진=스포티비)황유민은 한국 시각 10월 2일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에서 열리는 '2026 LPGA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약 43억 5000만 원)에 출격한다(사진=스포티비)

[더게이트]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직행 티켓을 품에 안겨준 바로 그 무대다. 1년 전 비회원 돌풍을 일으키며 정상에 섰던 황유민이 이번에는 공식 '루키'이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하와이 필드를 밟는다.

황유민은 한국 시각 10월 2일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에서 열리는 '2026 LPGA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약 43억 5000만 원)에 출격한다.

황유민에게 하와이는 기회의 땅이다. 지난해 추천 선수로 나선 황유민은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로 10언더파 62타를 몰아쳐 개인 최저타를 세웠다. 3라운드에서 잠시 선두를 내줬으나, 최종 라운드 막판 6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쓸어 담는 뒷심으로 역전 우승을 일궈내며 미국 직행권을 따냈다.

이번 대회는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막바지 신인왕 경쟁의 향방을 가를 최대 승부처다. 현재 신인왕 포인트는 일본의 하라 에리카가 489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황유민은 352점으로 2위다. 격차는 137점.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CME 글로브 포인트 500점과 함께 신인왕 포인트가 주어지는 만큼 선두 탈환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김효주·티띠쿤과 첫날 맞대결

출발선부터 불꽃이 튄다. 황유민은 1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2위 지노 티띠쿤(타이완), 2022년 이 대회 우승자 김효주와 한 조로 묶였다. 특히 김효주와 황유민은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준우승과 우승을 나누며 마지막 홀까지 팽팽하게 맞붙은 바 있다.

한국 군단의 롯데 챔피언십 3연패 달성 여부도 걸려 있다. 역대 13차례 치러진 이 대회에서 한국은 2015년 김세영, 2022년 김효주, 2024년 김아림, 2025년 황유민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8년과 2019년 브룩 헨더슨(캐나다) 이후 연속 우승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황유민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합작 6승을 거둔 뒤 지난 7월 신지은의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 제패 이후 승수를 보태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황유민을 비롯해 김효주, 최혜진, 고진영 등이 출전해 시즌 7승 합작에 나선다. 경기는 2일 오전 9시부터 스포츠 전문 채널 스포티비 골프 플러스를 통해 전 라운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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