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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딸 모두 만족할 전시 온다… 현대차, '티니핑' 세계관에 풍덩

스포츠춘추
그라운드를 바라보는 염경엽 감독(사진=더게이트 배지헌 기자)[더게이트=잠실]
"4월 한 달은 어려운 가운데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잘 이겨냈다. 5월부터 개막전이라 생각하고 또 한 달간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역대 최초 4경기 연속 끝내기 패배라는 불명예 기록을 피한 LG 트윈스가 새로운 5월의 문을 두드린다. LG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의 첫 경기를 치른다.
전날 수원 KT 위즈전에서 LG는 초반 3대 0으로 앞서다 3대 5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다시 6대 5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9회말 마무리로 나선 함덕주가 무사 1, 2루 위기를 잘 맞아내며 한 점 차를 지켜냈다. 3경기 연속 끝내기 패배의 수렁에 빠져 있던 LG로선 최초 불명예 신기록을 피한 것은 물론, 개막 이후 KT 상대 4전 전패에서 벗어나는 첫 승도 챙겼다.
결승타의 주인공 문성주(사진=LG)
문성주 1군 엔트리 말소...이종준, 강민균 콜업
전날 9회말 상황을 돌아보는 염경엽 감독의 표정엔 쓴웃음이 가득했다. 염 감독은 "아무리 운이 없어도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싶었다"면서 "역전된 뒤 오늘은 무조건 이겼다, 야구의 신도 4일 연속 그렇게까지 하겠나 생각했는데 경기가 이상하게 꼬이더라"고 했다.
홈과 3루 사이에서 넘어지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한 오스틴 딘의 주루사에 대해서는 "뛰다가 넘어졌으면 홈으로 들어와야 하는데 왜 돌아가나. 마가 씌어도 이렇게 씌일 수가 있나 싶었다"고 했다. 염 감독은 "그 부분을 오늘 경기 전 미팅에서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주지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5월을 맞아 LG는 선수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이종준·강민균·이상영이 육성선수에서 정식선수로 전환됐고, 이종준과 강민균은 이날 1군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선발 자원인 이상영은 일단 선수단에만 합류하고 추후 등판일에 맞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이상영의 등판 날짜는 아직은 얘기하면 안 될 것 같다"며 전략 노출을 아꼈다.
1군에 올라온 강민균은 데뷔 후 첫 콜업이다. 덕수고와 홍익대를 졸업하고 2023 신인드래프트 11라운드 107순위로 입단한 우투우타 내야수로,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18경기 타율 0.250(56타수 14안타) 1홈런 5도루를 기록했다. 주 포지션은 2루로 내야 뎁스 강화 차원의 콜업이다. 반면 외야수 문성주와 투수 김동현은 1군에서 말소됐다.
문성주는 그간 옆구리 통증을 안고 경기에 출전해 왔는데 최근 들어 통증이 심해졌다는 설명. 염 감독은 "상태가 안 좋아져서, 기왕이면 빨리 내려서 회복할 시간을 주기로 했다"면서 "외야에서 송찬의가 잘하고 있는 만큼, 문성주 몸 상태가 안 좋을 때 쉬어주는 게 낫다고 봤다. 쉬고 돌아와서 잘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LG는 앤더스 톨허스트가 선발로 나서고 홍창기(우)-천성호(3)-오스틴 딘(1)-문보경(지)-송찬의(좌)-오지환(유)-박해민(중)-박동원(포)-구본혁(2)으로 라인업을 짰다. 전날 동반 휴식을 취했던 불펜 필승조 4인(김진성·장현식·김영우·우강훈)은 이날 모두 불펜에 대기한다.
마무리 유영찬이 팔꿈치 수술로 이탈한 상황에서 9회 세이브 상황을 누구에게 맡길지는 여전히 고민이다. 염 감독은 "그래도 또 (구원실패를) 하겠나"라며 웃더니 "(세이브 상황에선) 김진성과 장현식 둘 중에 하나가 나갈 거다. 잘하겠죠"라고 믿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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