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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춘추
이정후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사진=MLB.com)[더게이트]
이정후가 9회 역전타를 때리는 등 멀티히트와 3출루로 활약했지만 팀의 재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원정 더블헤더 2경기에서 모두 끝내기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지난달 27일 마이애미전 이후 3경기 만의 멀티히트. 그러나 팀이 연장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이정후의 활약은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정후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2차전서 9회 역전타
이정후의 첫 안타는 2회초 1사 1루에서 나왔다. 좌완 팀 메이자를 상대로 이정후는 4구째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내 우전 안타를 때렸다. 6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했고, 드류 길버트의 2루타에 이어 루이스 아라에스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하이라이트는 9회초였다. 4대 4 동점 상황에서 2사 1, 3루 찬스에 나선 이정후는 필라델피아 좌완 불펜 호세 알바라도의 초구 몸쪽 160km짜리 싱커를 받아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5대 4 역전. 시즌 11번째 타점을 올린 이정후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타점으로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9회말 카일 슈와버에 동점 2루타를 허용하며 승부가 연장전으로 넘어갔고, 연장 10회말에는 알렉 봄에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맞고 5대 6으로 패했다.
한편 이정후는 앞서 열린 1차전에선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전에서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만났던 필라델피아 좌완 선발 크리스토퍼 산체스에게 꽁꽁 묶였다.
산체스는 한국 팬들에게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WBC 당시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5이닝 2안타 8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바 있다. 이날도 이정후는 산체스 상대 세 타석에서 범타 한 개와 삼진 두 개에 그쳤다. 4회에는 낮은 싱커에, 6회에는 몸쪽 체인지업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내준 샌프란시스코는 13승 1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처졌다. 최근 3연패.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97(111타수 33안타)가 됐다. 반면 최근 감독 경질 초강수를 둔 필라델피아는 1998년 7월 24일 말린스전 이후 28년 만에 하루 두 차례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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