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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춘추
2점 홈런을 날린 오스틴(사진=LG)[더게이트=잠실]
잠실 담장을 넘긴 홈런 두 방에 승부가 갈렸다. LG 트윈스가 3회 터진 오스틴 딘과 송찬의의 2점 홈런 두 방, 그리고 앤더스 톨허스트의 시즌 4호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앞세워 연패 뒤 다시 연승 모드로 전환에 성공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5대 1로 승리했다. 4월 마지막 날 어렵게 3연패를 끊은 LG는 5월 첫날도 이기며 2연승,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또 올시즌 NC전 3승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톨허스트(사진=LG)
3회 홈런 두 방에 갈린 승부
승부는 3회에 갈렸다. 0대 0으로 팽팽하던 3회말, 2사 후 천성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오스틴 딘이 NC 선발 토다 나츠키의 초구 가운데 높은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7호 홈런, 홈런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서는 2점 포였다.
LG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문보경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송찬의가 2볼에서 가운데 낮게 들어온 속구를 받아쳐 다시 좌측 담장 너머로 꽂아 넣었다. 4대 0으로 달아나는 2점 홈런.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린 송찬의는 시즌 4호를 기록했다.
2회까지 실점 없이 잘 버티던 토다는 한 이닝에 홈런 두 방을 맞고 고개를 숙였다. 분위기를 탄 LG는 4회말에도 안타 두 개로 만든 1사 1, 3루 찬스에서 홍창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5대 0으로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선 톨허스트가 역투를 펼쳤다. 톨허스트는 최고 153km/h의 속구를 앞세워 NC 타선을 6회까지 무실점으로 묶었다. 7회 1사 1, 2루에서 맷 데이비슨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내준 1점이 유일한 실점. 최근 불펜 사정이 좋지 못한 팀 상황상 6회까지 88구를 던진 상태에서 7회에 도전했다가 점수를 내줬다.
톨허스트가 내려간 뒤엔 LG쪽에 약간의 행운이 따랐다. 바뀐 투수 김진성 상대로 NC 신인 고준휘가 우측 큼직한 타구를 날렸지만 담장 앞에서 홍창기에 잡혔고, 한석현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도 홍창기 정면으로 향하며 마지막 기회가 무산됐다. LG는 8회 우강훈, 9회 장현식을 차례로 올려 5대 1 승리를 마무리했다.
6.1이닝 7안타 1실점 5삼진을 기록한 톨허스트는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시즌 4승 1패,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반면 NC 선발 토다는 5이닝 5피안타 2피홈런 4사구 5실점으로 최근 4연패. 이날 키킹 동작을 간결하게 조정하며 연패 탈출을 노렸지만 3회 홈런 두 방이 발목을 잡았다.
2점 홈런을 날린 오스틴(사진=LG)
"홈런으로 이긴 건 올시즌 처음"…염 감독 활짝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경기 초반 오스틴과 송찬의의 홈런으로 전체적인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면서 "올시즌 처음으로 홈런으로 경기를 이겨서 좋았다.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장타가 많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톨허스트가 에이스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줬고, 김진성·우강훈·장현식이 깔끔한 피칭으로 마무리해줬다. 5월 첫 경기인 만큼 흐름을 이어가는 데 매우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줬다"고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선제 투런포의 주인공 오스틴은 "맞는 순간 넘어가는 감이 왔다.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고, 오늘은 바람 영향도 별로 없었던 것 같아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틀 연속 홈런의 주인공 송찬의는 "속구에 자신 있게 대처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는 소감과 함께 "팬분들이 뜨거운 응원으로 경기장을 가득 채워주셔서 선수들 모두 힘낼 수 있었다. 항상 큰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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