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 부문 첫 신설' 2026 KBO 수비상 후보 공개…한국판 UZR까지 반영한다
2026 KBO 수비상 후보가 공개됐다.2026 KBO 수비상 후보가 공개됐다.

[더게이트]

KBO가 올 시즌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를 가리는 2026 ADT캡스 KBO 수비상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는 유틸리티 부문이 새로 생기면서 총 10명의 수상자가 나온다.

KBO는 16일 2026 ADT캡스 KBO 수비상 후보를 확정해 공개했다. 후보 규모는 투수 100명, 포수 14명, 내야수와 외야수 47명, 유틸리티 3명이다. 수상자는 각 포지션별 1명씩, 여기에 신설된 유틸리티 부문 1명을 더해 모두 10명을 선정한다. 다만 유틸리티 부문 후보가 다른 포지션에서도 수상하면 유틸리티 부문은 시상하지 않는다.

후보 선정 기준도 포지션별로 나뉜다. 투수는 팀 경기 수 144경기의 3분의 1인 48이닝 이상 투구해야 한다. 포수는 72경기 이상 출장, 내야수와 외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 이상 수비를 소화해야 후보 자격이 생긴다. 여러 포지션을 오간 선수는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포지션 기준으로 분류했다.

유틸리티 부문 신설…투표 75%·기록 25% 반영

올해 처음 도입된 유틸리티 부문은 멀티 포지션 선수의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수비 이닝 540이닝 이상을 채우면서 3개 이상 포지션에서 각각 50이닝 이상 수비한 선수가 후보가 된다.

부문별 후보는 1루수 5명, 2루수 7명, 3루수 7명, 유격수 7명, 좌익수 8명, 중견수 7명, 우익수 6명, 유틸리티 3명으로 정해졌다. 투표는 각 구단 단장과 감독, 코치 등으로 구성된 투표인단이 맡는다. 자신이 속한 구단 선수에게는 투표할 수 없고, 비공개로 진행된다.

수상자는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결정한다. 수비 기록 점수에는 전 포지션 공통으로 수비율과 레인지팩터가 반영된다. 여기에 투수는 번트 타구 처리와 견제, 포수는 포수 무관 도루를 제외한 도루저지율과 블로킹율, 내야수와 외야수는 조정 KUZR(KBO Ultimate Zone Rating) 점수가 더해진다.

수상자는 11월 열리는 KBO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ADT캡스는 올 시즌 KBO 리그 호수비 장면을 소개하는 '캡스플레이' 캠페인을 운영해왔다. 시즌 중 인상적인 수비 순간을 꾸준히 소개한 데 이어, 이번 수비상을 통해 각 포지션 최고의 수비수를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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