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 전 야구협회장, KBO 총재 후보 자진 사퇴
이종훈 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사진=DYC)이종훈 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사진=DYC)

[더게이트]

KBO 총재에 도전장을 냈던 이종훈 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한 구단의 추천을 받아 차기 총재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결국 도전을 포기하기로 했다.

야구계 관계자는 24일 더게이트에 "이종훈 후보가 총재 도전을 철회하기로 했다. 후보 사퇴 의사를 KBO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후보 추천 마감일에 이름을 올렸던 이 전 회장이 스스로 물러나기로 결정한 것이다.

기업인 출신 야구 행정가인 이 전 회장은 2016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으로 야구 행정에 발을 들였고, 2021년 제24대 협회장 선거에서 이순철 SBS 해설위원과 나진균 전 협회 사무국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2022년에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소프트볼 분과 집행위원으로 선출돼 국제무대에서도 활동했다.

이 전 회장이 후보에서 자진사퇴했지만, 몇몇 구단은 한국시리즈 종료 후 차기 총재 선출을 논의하자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경쟁 후보가 사퇴했다고 해서 허 총재의 3연임이 자동으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KBO 정관에 따르면 총재 후보는 이사회에서 재적이사 4분의 3 이상의 동의를 얻어 추천된다. 이후 구단주 또는 구단주 대행으로 구성된 총회에서 재적회원 4분의 3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최종 선출된다. 두 단계 모두 10개 구단 가운데 최소 8개 구단이 찬성해야 하는 구조다.

만약 이사회에서 3개 구단이 허 총재 추천에 반대한다면 단독 후보라도 추천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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