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득점 다음날 이런 날벼락이…‘앤트맨’ 에드워즈 무릎 수술에 미네소타 비상! 최소 2개월 결장
앤서니 에드워즈(사진=유튜브 화면 갈무리)앤서니 에드워즈(사진=유튜브 화면 갈무리)

[더게이트]

개막 4경기 평균 33.3점. 미 프로농구(NBA) 새 시즌을 뜨겁게 시작한 '앤트맨' 앤서니 에드워즈의 질주가 부상으로 멈춰 선다. 오른쪽 무릎 수술대에 오르면서 최소 2개월간 코트를 떠날 전망이다. 개막 4경기에서 3승 1패를 거두며 순항하던 미네소타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에드워즈가 29일 오른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복귀 일정은 수술 이후 결정되지만, 현재로선 최소 2개월의 회복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2개월 뒤 크리스마스에 열리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홈경기 출전도 어려울 전망이다.

에드워즈는 시즌 개막전인 마이애미 히트전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이후에도 경기에 출전했고 27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에서는 무려 41분을 뛰며 47점을 폭발시켰지만, 통증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그리고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를 확인한 뒤 구단과 상의해 수술을 결정했다.

47점 폭발한 다음 날 수술 소식…지난 시즌 무릎 부상 재발

에드워즈의 무릎 문제는 지난해의 연장선상이다. 에드워즈는 지난 시즌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정규시즌 막판 22경기 가운데 9경기에 결장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왼쪽 무릎까지 다쳤다. 시즌 종료 후 약 2개월간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집중했고, 수술 없이 새 시즌을 맞았다.

프리시즌에는 무릎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밝혔지만 개막 직후 다시 문제가 생겼다. 첫 4경기에서 평균 33.3점 4.8리바운드 3.5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8%를 기록하며 LA 레이커스 루카 돈치치(34.3점)에 이은 평균득점 리그 2위를 기록 중이었는데 이 득점력을 당분간 만날 수 없게 됐다.

이번 수술은 에드워즈의 개인 수상과 계약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2개월을 결장하면 최우수선수(MVP)와 올-NBA 선정에 필요한 최소 65경기 출전 기준을 채울 수 없다. 만약 두 상 가운데 하나라도 받으면 내년 여름 체결할 수 있었던 4년 3억 400만 달러(약 43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연장 계약도 당장은 어려워졌다. 이와 관련 에드워즈 측이 "개인 수상이나 올-NBA 선정 같은 것은 중요하지 않다. 목표는 오직 하나, 우승"이라고 밝혔지만 아쉬움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미네소타는 에드워즈가 없는 동안 아요 도순무, 테런스 섀넌 주니어, 본스 하일랜드 등의 비중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라멜로 볼과 조너선 쿠밍가를 영입하며 우승 도전에 나선 미네소타는 슈퍼 에이스 없이 시즌 초반을 버텨야 하는 처지가 됐다. 슈퍼스타의 활약을 당분간 못 본다는 점에서 농구팬들에게도 큰 아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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