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앤스타
카리나, 패딩에 비니 모자...도심 속 감각적 윈터 룩

스포츠춘추
허문회 수석 코치(사진=롯데)[더게이트]
롯데 자이언츠의 전직 감독 2명이 이동욱 신임 감독의 참모로 뭉친다. 허문회 전 감독이 수석코치 겸 타격 어드바이저로 돌아오고, 조원우 전 감독은 수비 파트를 맡는다. 퓨처스팀은 박승민 전 한화 이글스 투수코치가 이끈다. 2027시즌을 준비하는 '이동욱호'의 코칭스태프 구성이 공식적으로 윤곽을 드러냈다.
롯데는 1군 수석코치 겸 타격 어드바이저로 허문회 코치를 선임하고, 박승민 코치에게 퓨처스 감독직을 맡겼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1군 주요 코칭스태프의 보직도 확정했다. 이동욱 감독과 호흡을 맞출 지도자들이 정해지면서 새 시즌 준비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1군 코칭스태프는 기존 지도자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투수 파트는 임경완·이재율 코치가 맡고, 타격은 이병규·이성곤 코치가 지도한다. 배터리코치는 용덕한, 주루 작전코치는 조재영 코치다. 수비는 롯데 감독을 지냈던 조원우 코치가 담당한다.
이동욱 감독은 “수비 강화와 데이터 활용에 적합한 코칭스태프 구성을 했다”며 “선두권 도약을 위해 강한 전력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문회·조원우, 전직 감독에서 이동욱의 참모로
이동욱 감독(사진=롯데)이번 인선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허문회 수석코치다. 2021년 5월 롯데 감독에서 물러난 뒤 5년여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한때 팀의 지휘봉을 잡았던 지도자가 수석코치로 복귀해 새로운 감독을 보좌하게 됐다.
허 코치는 롯데 감독 시절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타격 지도 능력만큼은 국내 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LG와 넥센에서 타격코치로 능력을 인정받았고, 2019년에는 키움 히어로즈 수석코치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도왔다. 롯데를 떠난 뒤에는 개인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프로 타자들의 타격 기술과 멘탈 관리에 도움을 줬다.
롯데도 허 코치의 개별 맞춤형 타격 지도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선수마다 다른 스윙 메커니즘과 신체적 강점을 정밀하게 분석해 잠재력을 끌어내는 지도 방식이 강점이다. 기술 지도뿐 아니라 선수들과의 소통, 심리 관리에도 능숙하다는 평가다. 이제 수석코치로 이동욱 감독을 보좌하면서 타격 어드바이저 역할까지 겸한다.
이동욱 감독과 허 코치의 오랜 인연도 이번 인선의 배경이다. 두 사람은 LG 코치 시절부터 교류하며 야구를 함께 공부했고, 그 과정에서 신뢰를 쌓았다. 허 코치는 롯데 감독을 지낸 만큼 구단 내부 사정과 선수단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수비를 책임질 조원우 코치 역시 롯데 사령탑 출신이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롯데를 지휘했던 조 코치는 외야 수비 지도에 강점이 있는 베테랑 지도자다. 이동욱 감독과 허문회 수석코치, 조원우 코치까지 전현직 롯데 감독 3명이 한 더그아웃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2군은 박승민 감독 체제…이택근 단장의 육성 구상
넥센 히어로즈 시절의 박승민 코치(사진=더게이트 DB)퓨처스팀은 박승민 감독이 이끈다. 박 감독은 히어로즈와 KT 위즈, 한화 이글스 등에서 투수코치로 일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특히 KT에서는 1군 투수 지도뿐 아니라 2군 육성 업무도 맡았다. 유망주 발굴과 젊은 투수 육성에 강점이 있는 지도자다.
박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성장 단계에 맞춘 지도 방식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데이터 분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선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는 박 감독에게 유망주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1군에 필요한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이번 선임에는 이택근 신임 단장의 육성 구상도 반영됐다. 이 단장과 박 감독은 현대 유니콘스 시절부터 넥센 시절까지 선수와 코치로 함께 생활한 인연이 있다. 이 단장은 취임 후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 구축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박 감독 선임을 통해 퓨처스팀의 육성 체계를 정비하고 1군 선수층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 단장은 “새롭게 선임된 코칭스태프와 함께 맞춤 육성 시스템을 만들어 선수단 뎁스 강화에 힘쓰겠다”며 “추가 코칭스태프 인선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해 2027시즌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새로 선임된 코치진은 오는 11월 2일부터 시작하는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부터 합류한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