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G 연속 안타 박성한·홈런 1위 김도영·세이브 1위 유영찬...KBO 3~4월 월간 MVP 후보 8인 공개
박성한의 맹타(사진=SSG)박성한의 맹타(사진=SSG)

[더게이트]

22경기 연속 안타라는 대기록을 쓴 유격수와 리그에서 가장 먼저 두 자릿수 홈런을 신고한 슈퍼스타가 월간 MVP를 두고 맞붙는다.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 압도적인 성적으로 뒷문을 지켰던 세이브 1위 마무리 투수도 후보에 올랐다. KBO가 4일 2026 신한 SOL KBO 리그 3~4월 월간 MVP 후보 8인을 공개했다.

무사 1, 3루 위기를 잘 막은 유영찬(사진=LG)무사 1, 3루 위기를 잘 막은 유영찬(사진=LG)


웰스, 유영찬, 후라도, 올러의 경쟁

투수 부문에서는 라클란 웰스(LG), 유영찬(LG), 아리엘 후라도(삼성), 애덤 올러(KIA)가 선정됐다. 호주 출신 아시아쿼터 선발 웰스는 5경기 평균자책 1.16(1위)에 4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LG 선발진의 확실한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유영찬은 11경기 만에 10세이브를 따내며 역대 최소 경기 타이 기록을 세웠다. 팔꿈치 수술로 사실상 시즌 아웃됐지만, 11세이브로 이 부문 단독 선두다.

후라도는 39이닝을 소화하며 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책임졌다. 평균자책은 1.62로 2위다. 올러는 4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특히 4월 24일 롯데전에서는 개인 첫 완봉승을 달성하며 에이스의 자격을 증명했다. 탈삼진도 36개를 솎아내며 이 부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KIA의 슈퍼스타 김도영(사진=KIA)KIA의 슈퍼스타 김도영(사진=KIA)


44년 만의 신기록과 거침없는 홈런포

야수 후보 박성한(SSG)은 1982년 이후 44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18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넘어섰다. 개막 후 22경기 연속 안타라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타율 0.441, 안타 45개, 출루율 0.543으로 타격 주요 세 부문에서 리그 1위를 휩쓸었다.

김도영(KIA)은 리그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홈런(10개)을 때려내며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타점도 27개로 2위다. 요나단 페라자(한화)는 전 경기에 2번 타자로 나서 득점 1위(28개)와 타율 3위(0.381)를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류지혁(삼성)은 타율 공동 2위(0.381)와 더불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3개)를 일찌감치 기록하며 달라진 장타력을 뽐냈다.

월간 MVP는 팬 투표 50%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 50%를 합산해 최종 결정한다. 팬 투표는 5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자정 직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국내 선수가 수상할 경우 해당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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