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배 제패' 덕수고 정윤진 감독, 13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맹일혁·이연수·고천주 감독도 선임
맹일혁, 정윤진, 이연수, 고천주 감독(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맹일혁, 정윤진, 이연수, 고천주 감독(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더게이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2026년 국제무대를 이끌 각 연령별 국가대표팀과 대학대표팀 사령탑을 모두 확정했다. 협회는 지난 4월 10일과 27일 두 차례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공개 모집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각 연령별 적임자를 최종 선발했다. 지도력과 경기 운영 능력, 선수 관리 역량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U-18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사령탑은 덕수고 정윤진 감독이 맡는다. 2007년 부임 후 고교야구 판도를 바꾼 명장이다. 재임 기간 전국대회 우승을 15번 이상 쓸어담으며 현역 고교 지도자 중 단연 으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24년 신세계이마트배와 황금사자기 2관왕에 이어 지난해 청룡기 우승, 올해도 신세계이마트배를 제패하며 절정의 지도력을 과시하고 있다. 청소년 대표팀 사령탑으로는 2013년 IBAF U-18 야구 월드컵 이후 13년 만의 복귀다.

'대학야구 변방' 성균관대를 강자로, 이연수 감독

U-23 세계야구선수권대회는 성균관대 이연수 감독이 이끈다. 2001년 부임 당시 성균관대는 1년에 3승도 어렵던 약팀이었지만, 이 감독은 고강도의 훈련 시스템을 도입해 매년 전국대회 우승을 다투는 강팀으로 탈바꿈시켰다. 지난해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와 U-리그 왕중왕전을 모두 제패하며 지도력을 입증했고, 2018년 제2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을 4위로 이끈 국제 경험도 갖췄다. 2022년 대회 준우승 경험이 이번 선발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유소년 무대의 첫 국제 관문인 U-12 아시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백마초 맹일혁 감독이 지휘한다. 오랜 시간 현장에서 기본기를 강조해 온 지도자로, 특유의 소통 능력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 선수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대표팀은 송원대 고천주 감독이 맡아 세계대학야구대회(한국·미국·타이완·일본 참가)를 이끈다. 2024 KBO 드래프트에서 송원대 투수 정현수가 2라운드에 지명되는 등 대학 야구 강자로 발돋움 중인 팀을 이끈 고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대학 야구의 저력을 국제무대에서 증명할 각오다. 협회는 코칭스태프 선임과 선수 선발을 마무리한 뒤 각 연령별 대표팀 파견 준비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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