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너머 재미’ 강조한 김택진 “AI 시대, 인간의 통찰력이 핵심”
올해 신입사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김택진 엔씨 대표(사진=엔씨소프트 제공)올해 신입사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김택진 엔씨 대표(사진=엔씨소프트 제공)

[더게이트]

김택진 엔씨 대표가 신입사원들을 만나 인공지능(AI)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일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엔씨는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R&D센터에서 ‘CEO와의 대화’를 개최하고, 김 대표가 2026년 신입사원들과 AI 기술의 진화 방향 및 게임 개발 철학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엔씨가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기존 엔씨소프트에서 ‘엔씨’로 변경하고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으로의 정체성을 재정립한 뒤 처음으로 열린 공채 사원 대상의 공식 행사다.

기술적 진보 속에서도 김 대표가 신입사원들에게 주문한 핵심 가치는 ‘통찰력’이다.

김 대표는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의 통찰력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자신에게 맡겨진 일의 본질과 의미를 꿰뚫어보는 통찰력이 뒷받침돼야 AI 시대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영역을 확보함으로써 엔씨의 새로운 슬로건인 ‘넥스트 앤 크리에이티브(Next & Creative)’를 현장에서 실현해달라는 당부로 풀이된다.

게임의 본질인 재미에 대해서는 논리적 틀에 갇히지 않는 과감한 도전을 강조했다.

그는 “가장 이상적인 게임은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순수한 재미를 주는 것”이라며 “논리적인 설명과 한계를 뛰어넘어 이용자들에게 본능적인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엔씨는 향후 자사 생성형 AI ‘바르코’(VARCO) 기반의 게임 AI 솔루션을 중소 및 인디 게임 개발자들에게 공유해 생태계를 확장하는 한편, AI를 접목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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