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홈 그라운드서 역시 강했다” 한국타이어 후원 WRC ‘일본 랠리’ 성료
2026 WRC 일본 랠리 포디엄. 왼쪽부터 빈센트 랑데-세바스티앙 오지에(토요타·2위), 스콧 마틴-엘핀 에반스(토요타·1위), 마르코 살미넨-사미 파야리(토요타·3위) (사진=한국타이어 제공)2026 WRC 일본 랠리 포디엄. 왼쪽부터 빈센트 랑데-세바스티앙 오지에(토요타·2위), 스콧 마틴-엘핀 에반스(토요타·1위), 마르코 살미넨-사미 파야리(토요타·3위)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더게이트]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7라운드 ‘일본 랠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31일 일본 아이치현과 기후현 일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총 길이 302.82km, 20개의 스페셜 스테이지(SS)로 구성된 타막 랠리로 치러졌다. 산악 특유의 안개와 국지성 강우 등 시시각각 급변하는 극한의 노면 환경 탓에 타이어의 접지력과 정교한 핸들링 성능이 완주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했다.

경기 결과, 홈 그라운드 이점을 살린 일본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 소속 드라이버 엘핀 에반스가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십 선두를 굳건히 했다. 이어 같은 팀의 세바스티앙 오지에, 사미 파야리, 타카모토 카츠타가 차례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휩쓰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다음 대회인 시즌 8라운드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랠리’에서 치러진다. 거친 자갈 노면과 40도를 웃도는 폭염 등 시즌 중 가장 난도 높은 코스로 꼽히는 만큼, 극한 조건에서 타이어의 내구성과 온도 안정성이 성패를 가를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타막 랠리용 레이싱 타이어인 마른 노면용 ‘벤투스 Z215’와 젖은 노면용 ‘벤투스 Z210’을 공급해 출전 차량의 안정적인 주행을 뒷받침했다. 해당 타이어들은 직선 구간이 거의 없는 연속 코너와 좁은 도로폭 등 악조건 속에서도 우수한 배수 성능과 접지력을 발휘하며 드라이버들의 정교한 차량 제어를 도왔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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