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기술 베트남 스크린으로…한국타이어, ‘아이온’ 브랜드 캠페인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더게이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레이싱 무대에서 쌓은 기술력을 앞세워 베트남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타이어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한 달간 베트남 7개 도시의 CGV 극장 10곳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베트남 주요 도시의 영화관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모터스포츠를 통해 검증된 아이온의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호치민과 하노이, 다낭 등 주요 비즈니스·관광 거점을 포함한 7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전기차와 모터스포츠, 새로운 기술에 관심이 높은 젊은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극장에서는 한국타이어가 지난 4월 공개한 브랜드 필름 ‘포뮬러 E 리와인드(Formula E Rewind)’가 상영된다.

영상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에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고속 주행과 급가속·급제동, 다양한 노면과 기온 변화 등 극한의 경기 환경에서 기술력을 검증하고 있다.

브랜드 필름은 레이싱 경기의 결과에서 출발해 기술 개발 과정으로 시간을 되돌리는 ‘리와인드’ 방식으로 구성됐다. 화려한 경기 장면 뒤에 숨은 타이어의 역할을 보여주며 아이온의 기술적 경쟁력을 강조한다.

전기차 레이싱에서는 순간적인 가속과 강한 제동, 연속되는 코너링 과정에서 타이어가 차량의 성능을 안정적으로 노면에 전달해야 한다. 전기차 특유의 높은 토크와 배터리 무게를 견디면서도 주행 효율과 내구성, 접지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기술을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레이싱 무대에서 검증한 기술이 일반 전기차 운전자의 일상적인 주행 경험으로 연결된다는 점을 알릴 계획이다.

베트남은 전기차 판매와 충전 인프라가 빠르게 확대되는 동남아시아 주요 자동차 시장으로 꼽힌다. 한국타이어는 현지 소비자들의 전기차와 프리미엄 타이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자동차 부품·애프터마켓 전시회 ‘오토메카니카 2026’에 참가해 아이온을 비롯한 주요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CGV 캠페인을 통해 모터스포츠 콘텐츠를 활용한 현지 마케팅을 이어가는 동시에, 베트남 전기차 타이어 시장에서 아이온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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