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간 달려 206랩 찍었다”…MVP팀, 인제바이크마스터즈 내구레이스 정상
(사진=인제스피디움 제공)(사진=인제스피디움 제공)

[더게이트]

인제스피디움에서 라이더와 머신, 팀워크의 한계를 시험하는 장시간 내구레이스가 펼쳐졌다. 올해 처음으로 7시간과 3시간 내구레이스를 하나의 트랙에서 동시에 진행한 가운데 MVP팀이 206랩을 기록하며 7시간 레이스 정상에 올랐다.

인제스피디움은 지난 23일 열린 ‘2026 인제바이크마스터즈 4라운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의 메인 프로그램인 ‘하늘내린 인제 내구레이스’는 최대 5명이 한 팀을 이루는 7시간 내구레이스와 최대 2명이 참가하는 3시간 내구레이스로 운영됐다.

특히 올해는 두 종목을 하나의 트랙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을 처음 도입했다. 7시간 내구레이스는 오전 11시 ‘르망식 스타트’로 출발했다.

경기 시작 4시간 뒤인 오후 3시부터 3시간 내구레이스 참가팀이 순차적으로 서킷에 합류하면서 서로 다른 경기 시간이 하나의 트랙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첫 시도였지만 큰 혼선 없이 경기 일정이 마무리됐다.

“206랩으로 정상”…MVP팀 7시간 내구레이스 우승(사진=인제스피디움 제공)(사진=인제스피디움 제공)

7시간 내구레이스에서는 MVP팀이 총 206랩을 기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종합우승팀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으로, MVP팀이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2위는 196랩을 기록한 GBHAN×042, 3위는 186랩의 삼형제모터스가 차지했다.

GBHAN X 불협화음은 184랩으로 4위, 야마하강릉점&하슬라팀은 181랩으로 5위에 올랐다. 1위부터 5위까지 각 팀에는 트로피가 수여됐다.

3시간 내구레이스에서는 하이엔드바이크B팀이 82랩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GBHAN X 미스김폭탄팀도 82랩을 기록했지만 2위에 올랐으며 초보운전팀이 78랩으로 3위를 차지했다.

경기 초·중반 선두권 경쟁을 펼쳤던 CWBT와 에이치엠모터스는 바이크 트러블로 각각 완주에 실패하며 DNF를 기록했다.

내구레이스는 단순한 랩타임뿐 아니라 장시간 머신 컨디션 유지와 라이더 교대, 피트 전략, 팀워크 등이 결과를 좌우하는 종목이다.

완주팀에는 최종 순위와 관계없이 완주메달이 수여됐다. T.E.S.팀은 ‘브리지스톤 플레이어상’, GB HAN 라이딩스쿨은 ‘베스트 팀워크상’을 각각 받았다.

“혼자서 166랩”…곽서연 1인 팀으로 전체 9위(사진=인제스피디움 제공)(사진=인제스피디움 제공)

이번 대회에서는 7시간 내구레이스에 유일한 1인 팀으로 출전한 ‘GBHAN X 혼자왔서연’의 곽서연이 눈길을 끌었다.

곽서연은 별도의 팀원 교대 없이 166랩을 완주하며 전체 9위에 올랐다. 장시간 레이스를 홀로 버텨낸 체력과 집중력을 인정받아 ‘철인상’도 수상했다.

이정민 인제스피디움 대표는 “뜨거운 날씨 속에서 장시간 진행된 경기였지만 큰 사고 없이 모든 일정을 마칠 수 있어 무엇보다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극한의 내구레이스를 펼쳐준 모든 선수와 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스프린트 레이스가 짧은 시간 안에 라이더의 속도와 집중력으로 승부하는 경기라면 내구레이스는 라이더뿐 아니라 머신의 신뢰성과 팀원 간 호흡, 피트 전략과 위기 대처 능력까지 모두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매력의 모터스포츠”라고 밝혔다.

한편 ‘2026 인제바이크마스터즈 5전’은 다음달 13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다. 5전에서는 야마하 YZF-R3 CUP과 MOTOPISTA, 트랙데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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