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335km GEN4 발끝 책임진다”…브리지스톤, 포뮬러 E 단독 타이어 공급
(왼쪽부터) 에밀리오 티베리오 브리지스톤 웨스트 CTO, 제프 도즈 포뮬러 E CEO, 모리타 야스히로 브리지스톤 글로벌 CEO 겸 대표집행임원, 마렉 나와레츠키 FIA 시니어 서킷 스포츠 디렉터, 이마이 히로시 브리지스톤 집행위원 겸 CPO, 글로벌 모터스포츠 총괄 (사진=브리지스톤 제공)(왼쪽부터) 에밀리오 티베리오 브리지스톤 웨스트 CTO, 제프 도즈 포뮬러 E CEO, 모리타 야스히로 브리지스톤 글로벌 CEO 겸 대표집행임원, 마렉 나와레츠키 FIA 시니어 서킷 스포츠 디렉터, 이마이 히로시 브리지스톤 집행위원 겸 CPO, 글로벌 모터스포츠 총괄 (사진=브리지스톤 제공)

[더게이트]

브리지스톤이 차세대 레이스카 ‘GEN4’가 투입되는 2026/27 시즌부터 포뮬러 E의 공식 단독 타이어 공급사로 합류한다.

브리지스톤은 2026/27 시즌부터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전 경기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포뮬러 E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순수 전기차 모터스포츠 챔피언십이다. 2014년 출범 이후 전기 레이스카만으로 경기를 진행하며 국제 서킷과 모나코, 상파울루, 싼야, 도쿄 등 주요 도시의 도심 서킷을 무대로 레이스를 펼쳐왔다.

포텐자 GEN4 (사진=브리지스톤 제공)포텐자 GEN4 (사진=브리지스톤 제공)

새 시즌에는 차세대 머신 GEN4가 처음 투입된다. GEN4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1.8초 만에 가속하며 최고속도 335km/h, 최고출력 600kW(815bhp)를 발휘한다. 상시 능동형 사륜구동 시스템도 적용된다.

브리지스톤은 이 같은 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용 레이싱 타이어 ‘포텐자 GEN4(POTENZA GEN4)’를 개발했다. 다양한 노면과 기상 조건에서 접지력과 내구성을 유지하도록 설계해 레이스 시작부터 종료까지 GEN4의 성능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폭우와 젖은 노면을 위한 레인 타이어 ‘포텐자 GEN4 타이푼 타이어(POTENZA GEN4 for TYPHOON TYRE)’도 함께 선보였다.

“1.8초 가속 버티고 빗길까지”…GEN4 전용 ‘포텐자’ 투입포텐자 GEN4 타이푼 타이어 (사진=브리지스톤 제공)포텐자 GEN4 타이푼 타이어 (사진=브리지스톤 제공)

브리지스톤은 GEN4용 타이어 개발 과정에서 성능뿐 아니라 지속가능성도 함께 고려했다.

폐타이어 열분해유 기반 카본 블랙과 왕겨 유래 실리카 등을 활용해 GEN4에 공급되는 모든 타이어에 재활용 및 재생 가능 소재 65% 할당 비율을 적용했다.

천연고무는 브리지스톤의 실사와 지속가능한 천연고무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GPSNR) 보증 시스템을 준수하고 제3자 기관의 검증을 거친 공급망을 통해 조달한다.

타이어 생산에 사용하는 열과 전력에는 100% 재생에너지를 배분하고 저탄소 물류 운송과 폐타이어 화학적 재활용 등도 추진한다.

포뮬러 E 차세대 레이스카 ‘GEN4’ (사진=브리지스톤 제공)포뮬러 E 차세대 레이스카 ‘GEN4’ (사진=브리지스톤 제공)

브리지스톤은 앞서 지난달 3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브리지스톤 포뮬러 E 월드 프리미어’를 열고 새로운 모터스포츠 로고와 디자인을 적용한 GEN4용 타이어를 처음 공개했다.

행사에는 FIA와 포뮬러 E 관계자, 각 레이싱팀과 드라이버, 글로벌 미디어 등이 참석했다. 브리지스톤은 유럽 테크니컬 센터에서 GEN4 타이어 생산 현장과 개발 과정도 공개했다.

모리타 야스히로 브리지스톤 글로벌 CEO는 “FIA 월드 챔피언십으로의 복귀는 브리지스톤의 열정과 혁신의 역사를 보여주는 가슴 벅찬 재도약”이라며 “최고 무대인 포뮬러 E에서 성능과 지속가능성의 조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미래 모빌리티의 새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 도즈 포뮬러 E CEO는 “풍부한 모터스포츠 유산과 첨단 지속가능 혁신 기술을 갖춘 브리지스톤은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어갈 적합한 파트너”라며 “GEN4 시대 전기차 레이싱을 발전시켜 나갈 브리지스톤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브리지스톤은 2026/27 시즌 포뮬러 E 전 경기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동시에 4개 대회에서는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현장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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