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삼전·하닉 단일 레버리지 광풍에도 '채권 반반 ETF' 인기
(사진=KB자산운용 제공)(사진=KB자산운용 제공)

[더게이트]

삼성전자·SK하이닉스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달 출시 이후 광풍에 가까운 관심을 받는 가운데 두 종목을 모두 담고 채권을 더한 '채권 반반 ETF'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KB자산운용은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의 순자산이 출시 3개월 만에 3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2월 26일 상장 이후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국내 채권혼합형 ETF 중 최단 기간에 순자산 3조원을 넘어섰다. 현재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국내 채권혼합형 ETF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을 주도하는 국내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 비중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50%는 단기 국고채 등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투자하면서도 단일 종목 투자 대비 위험을 분산한 것이 특징이다.

이 ETF는 퇴직연금(DC·IRP)에서 안전 자산으로 분류돼 위험 자산 한도와 관계없이 계좌 내 100% 편입이 가능하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 기준 최근 3개월 수익률은 35.34%(5월 29일 기준)다. 총 보수는 연 0.01% 수준으로 투자 비용 절감에도 강점이 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의 성장 동력에 투자하면서도 채권을 통해 연금 자산에 요구되는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국내 최저 수준인 연 0.01% 총보수를 바탕으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보다 적극적인 자산 배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은 퇴직연금 계좌뿐 아니라 일반 주식 계좌와 개인 종합 자산관리계좌(ISA)에서도 매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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